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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고이너바이젠(Zigeunerweisen) 사라사테 바이올린의 아름답고 놀라운 기교를 느낄 수 있는 곡을 소개합니다. 치고이너바이젠(지고이너바이젠)은 1878년 파블로 데 사라사테가 작곡한 바이올린과 관현악을 위한 곡입니다. 아마 제목은 모르더라도 “아, 이 곡이구나~”라고 반응하게 되는 널리 알려진 곡입니다. 치고이너바이젠(Zigeunerweisen)의 배경 ‘치고이너’란 집시를 가리키며, ‘바이젠’이란 선율, 가락을 의미합니다. 결국 치고이너바이젠의 뜻은 '집시의 노래'입니다. 약 1200만 명으로 추산되는 집시(Gypsy)는 인도의 북서부 지역을 본거지로, 페르시아를 비롯하여 아랍과 중동, 유럽, 러시아에 이르기까지 넓고 다양하게 퍼져있으며 이 중 800만 명 정도가 유럽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한 군데에 정착하지 않고 여러 곳을 떠돌면서 차별과 멸시.. 2023. 2. 26.
"황제라 칭하라" 베토벤 피아노협주곡 5번 크리스티안 짐머만 크리스티안 짐머만이 연주하는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5번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베토벤의 가장 유명한 피아노 협주곡을 폴란드 태생 피아니스트 짐머만과 사이먼 래틀이 지휘하는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연주입니다. 베토벤(Ludwig van Beethoven, 1770-1827) 독일 본에서 태어난 베토벤은 “음악의 성인(聖人)" 또는 "음악의 악성(樂聖)”이라 불리는 유명한 작곡가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작곡가에 대한 설명은 생략하겠습니다. 베토벤에 대한 내용은 링크가 되어있는 이동하기를 누르시면 볼 수 있습니다. => 이동하기 여기서는 연주가에 초점을 맞추어 글을 작성하기 때문에 생략하겠습니다. 피아노 협주곡 5번 op.73 “황제” 베토벤의 피아노 5번은 1809년 베토벤의 생활이 궁핍할 때, 그를 후.. 2023. 2. 26.
정격연주 원전연주 시대연주 클래식 음악을 연주하는 방식에 대하여 논란이 되고 있는 단어에 대하여 정리한 글입니다. 클래식을 어떻게 연주하는 것이 좋을까요? 연주할 때 음악이 만들어졌을 그 당시의 연주법과 악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을까요? 아니면 우리 시대에 맞게 현대적인 연주법과 현대 악기로 연주하는 것이 좋을까요? 어려운 클래식 용어 클래식에 관심을 가지면서 어려웠던 단어 중 하나가 “정격연주”였습니다. ‘정격’이란 단어를 일반적으로 사용하지 않아 그 말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이해하지 못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클래식을 감상할 때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클래식에 대한 용어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글을 포스팅하고자 합니다. 정격연주(시대연주)란? ‘정격연주’(authentic performance)란 단어로 시작.. 2023. 2. 25.
슈베르트 가곡 물 위에서 노래함 가곡의 왕으로 유명한 작곡가 프란츠 슈베르트의 '물 위에서 노래함'란 곡을 소개합니다. 물소리를 묘사한 피아노가 일품인 곡이며, 슈베르트의 작품중에서 밝고 경쾌한 곡입니다.   노을이 지는 석양... 물 위에 떠 있는 배... 이러한 풍경을 바탕으로 된 만들어진 시를 바탕으로 슈베르트가 물결이 찰랑거리는 것 같은 곡을 만들었습니다.   프란츠 슈베르트(Franz Peter Schubert, 1797-1828)   오스트리아의 작곡가 프란츠 슈베르트의 생애는 비극적입니다. 그는 평생 독신으로 가난하게 살다가 31세로 삶을 짧게 마감하는데,  사망의 이유가 매독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슈베르트는 인류에게  수많은 아름다운 음악을 남겼습니다. 수많은 가곡과 기악곡, 교향곡 등을 작곡하였으나, 그를 대표하는 음악.. 2023. 2. 25.
"봄맞이 클래식" Serenade to Spring(시크릿 가든) & 사계 중 봄(비발디) '봄'이라는 계절과 잘 어울리는 클래식 음악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소개하려는 두 곡 모두 유명하지만, 곡에 대한 배경을 알게 되고, 또한 휼륭한 연주를 통해 봄을 새롭게 맞이했으면 합니다. 봄맞이 클래식 3월을 앞두고 봄맞이 클래식 2곡을 준비했습니다. 비발디의 사계는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클래식인데, 사계중 봄과 겨울이 유명합니다. 시크릿 가든의 Serenade to Spring이란 곡도 가을에 어울리는 노래로 알고 있지만 사실 봄맞이 노래입니다. 이 곡이 왜 '10월에 어느 멋진 날에'라는 제목이 붙게 되었는지 알고 듣으면 더 좋겠지요? Serenade to Spring by Secret Garden 'Serenade to Spring'은 우리나라에서 '10월에 어느 멋진 날에'라고는 곡으로 널리 .. 2023. 2. 24.
"인간의 양면성" 프란츠 리스트 순례의 해 오빠부대의 원조라고 할 수 있는 리스트가 자유로운 사랑을 했지만 그의 내면에는 늘 종교적인 경건함도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서로 다른 리스트의 삶과 음악을 통해 인간이 가지고 있는 양면성에 대하여 생각하는 클래식을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나를 오해하게 만든 리스트 이야기 클래식 서적을 읽었을 때 프란츠 리스트(Franz Liszt, 1840–1893)에 대한 생애가 언급되는데, 그중에 나로 하여금 오해에 빠지게 했던 것 하나를 소개하겠습니다. 저의 이해력이 부족해서 그런지 모르겠습니다만.... 리스트는 역대 음악가중 가장 많은 여성과 가장 화려한 염문을 뿌렸던 사람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책에 여성들에게 인기가 좋았다는 이야기와 더불어 훗날 50세가 넘어 가톨릭의 신부가 되었다는 내용 때문이었습니다. .. 2023. 2. 22.
"미니멀니즘의 단순함" I giorni(The days) 루도비코 에이나우디 클래식이 오래되어 어렵고 고리타분하게 느껴지는 인상을 주기 때문에 단순하면서도 편하게 계속 들을 수 있는 곡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듣기 편안 현대 클래식 개인적으로 현대 클래식은 시간적으로 저랑 더 가까운데도 잘 듣지 않습니다. 낯설고 이해하기 어렵다는 인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루도비코 에이나우디의 음악은 듣기 편안합니다. 그는 음악적으로 미니멀리즘을 추구하여 단순하지만 음악적인 힘은 대단합니다. 이렇게 단순한 곡도 클래식으로 분류가 된답니다. 그러나 클래식을 더이상 어렵게 생각하지 마세요! 다른 포스팅에 언급한 적이 있지만 클래식은 처음부터 클래식이 아니라 그 당시의 대중음악 내지 종교음악이었는데, 시간이 흘러서 클래식이 된 것입니다. 그러니까 현대의 음악도 훗날에 클래식이 될 것이기에 클래식이.. 2023. 2. 21.
클래식 감상을 위한 오디오 구성하기 클래식 음원에 대한 소개에 이어서 음원을 들을 수 있는 가성비 오디오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여기서 소개하는 것은 개인적으로 직접 만들거나 구매 후 사용한 것을 기반으로 작성한 것입니다. 누구나 부담없이 사용하는데 도움을 주려는 목적이기 때문에 전문적인 오디오 기기에 대한 내용은 생략하겠습니다. * 클래식 감상을 위한 오디오에 관심을 가지고 방문하시는 분들이 있어 간단한 글을 추가합니다. 클래식 감상을 위한 오디오 구성에는 다양한 엠프와 스피커가 있어 다 열거할 수 없으나 대편성 음악을 위해서는 2way 북쉘프 보다 큰 플로어 스탠딩 같은 스피커가 좋을 듯 합니다. 참고로 저는 진공관 엠프와 TR엠프, 2way 북쉘프 스피커와 플로어 스탠딩 스피거를 셀렉터로 연결하여 음악을 듣고 있습니다. "오디오 필요없.. 2023. 2. 20.
"사람을 움직이는 힘" 카를로스 클라이버 프리랜서와 같이 자유롭게 연주 활동을 했던 카를로스 클라이버가 음악인들에게 큰 영향을 끼칠 수 있었는지에 대하여 카라얀과 비교해 보았습니다. 사랑을 움직이는 힘은 가장 본질적인 것에 충실하면 된다는 것입니다. 클래식은 음악 자체가 주는 평안함과 위안이 있지만 클래식은 나로 하여금 공부를 하게 만듭니다. 클래식 음악은 내가 살고 있는 시간과 공간과 동떨어진 다른 시대, 다른 지역, 다른 언어, 다른 문화권에서 만들어졌기 때문입니다. 나름대로의 공부를 통해 배울 수 있었던 것을 ‘클래식을 통한 인사이트’라는 코너에서 소개하려고 합니다. 카를로스 클라이버에 대한 평가 다른 포스팅에서도 좋아하는 지휘자로 카를로스 클라이버(Carlos Kleiber, 1930~2004)를 살짝 언급한 적이 있습니다. 그의 부친 .. 2023. 2.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