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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서 만난 좋은 글6

문화의 차이를 보여주는 지단의 박치기 동 지단의 박치기 동상은 문화의 차이를 잘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행복의 기원]이란 책에서 인상 깊었던 것이라 이에 대한 포스팅을 합니다. 2006 독일 월드컵 결승전은 프랑스와 이탈리아의 대결이었습니다. 프랑스는 지단의 페널티킥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마테라치에게 동점골을 내주어 90분 동안 승부가 가려지지 않았습니다. 연장전에 돌입했을 때 프랑스의 지단은 마테라치와 몇 마디 주고받더니 수비로 복귀하다 말고 마테라치의 가슴에 박치기를 하여 퇴장을 당했습니다. 지단이 퇴장당한 프랑스는 수적 열세에서도 잘 버텨냈지만 결국 승부차기에서 3-5로 패해 준우승에 머물러야 했습니다. 지단 때문에 프랑스가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 못했다고 단정할 수 없지만, 지단의 퇴장이 프랑스팀에 치명적인 전력 손실을 준 것은 분명합니다.. 2023. 8. 15.
왜 인간은 서로를 필요로 할까?(feat. 행복의 기원 중에서) 수년 전에 읽었던 [행복의 기원]은 인간의 행복에 대하여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여 지금까지 뇌리에 남아 있는 책입니다. 이 책 가운데 있는 왜 인간은 서로를 필요로 하는지 소개하려고 합니다. '세계 100인의 행복학자'에 선정된 연세대 심리학과 서은국 교수는 [행복의 기원]이란 책에서 행복은 삶의 최종 목적지가 아니라 진화론적인 생존이라고 주장합니다. 행복은 생존을 위한 도구라는 것이지요. 이 책을 보면 왜 인간은 서로를 필요로 하는지를 언급하는 부분이 나옵니다. 인간은 생존을 위해 절대적으로 필요한 자원이 '사람'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실례로 제프 렉스데일(Jeff Ragsdale)이란 사람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뉴욕 맨해튼에 살고 있던 당시 39세의 남자 제프 렉스데일은 여자친구와 헤어진 후 깊은 외.. 2023. 8. 7.
탈무드 이야기 : 누가 진정한 친구인가? 8월의 첫날을 시작하며 어떤 친구를 가까이 해야 하는지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어느 날, 한 젊은이가 궁궐로 들어오라는 왕의 명령을 받았습니다. 생각하지도 않았던 왕의 부름을 받은 젊은이는 궁궐에 가는 것이 두려웠습니다. 혹시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무슨 잘못을 저지른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되었습니다. 궁궐에 가지니 무섭고, 안 가지니 왕의 명령을 어기는 것이니 큰일이 벌어질 것이게 고민을 하던 젊은이에게 좋은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친구에게 함께 궁궐에 가 달라고 부탁하는 것이었습니다. 그 젊은이에게는 세 명의 친구가 있었습니다. 첫 번째 친구는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둘도 없는 다정한 친구였습니다. 두 번째 친구도 역시 좋아하는 친구였지만 첫 번째 친구만큼 소중히 여기는 친구는 아니었습니다. 세 번째 친구는.. 2023. 8. 1.
책 어떻게 읽나요? 눈만 아니라 입으로 소리 내어보세요! 현대인들은 책 읽기 방법은 눈으로 읽는 것입니다. 하지만 옛날 동양이나 서양은 모두 입으로 소리를 내어 책을 읽었습니다. 눈으로만 아니라 입으로 읽는 책 읽기가 중요합니다. 재미있게 읽었던 책중에 하나는 정민 교수의 [책 읽는 소리]라는 책입니다. 책에 조선 초기 성리학자, 한글학자, 역사가, 정치인였던 정인지(1396 - 1478)의 글 읽는 소리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정인지의 글 읽는 소리에 반한 옆집 처녀가 연모의 정을 품었게 되었던 어느 날 밤 처녀가 담을 넘어 정인지의 방으로 뛰어들었습니다. 정인지는 그녀를 타일렀으나 그녀는 소리를 질러 사람들에게 알리겠다고 막무가내로 협박을 했습니다. 정인지는 밝은 날 모친에게 말씀드려 정식 혼인의 절차를 밟아 맞이하겠노라는 말로 처녀를 달래어 돌려보냈습.. 2023. 7. 28.
탈무드 이야기 : 못생긴 그릇 오늘은 사람을 눈에 보이는 외모로 평가해서는 안된다는 교훈을 주는 탈무드 이야기입니다. 대단히 총명하고 뛰어난 학문을 가졌으나 못생긴 랍비가 있었습니다. 그는 어느 날 로마 황제의 공주와 만나게 되었습니다. 공주는 랍비에게 어려운 질문공세를 퍼부었지만, 랍비는 어떤 질문이든 막힘 없이 모두 대답을 했습니다. 그러자 공주는 "그토록 총명한 지혜가 이렇게 형편없는 그릇에 담겨 있다니."라고 말했습니다. 랍비는 "왕궁 안에 술이 있습니까?"라고 물었습니다. 공주가 고개를 끄덕이자 랍비는 "술을 어떤 그릇에 담아두고 있습니까?"라고 다시 물었습니다. 공주가 "술은 보통 항아리나 물통 같은 그릇에 넣어두고 있습니다.'라고 하자 랍비는 깜짝 놀라는 체하며 "로마의 공주님이라면 금이나 은으로 된 그릇들도 많을 텐데 .. 2023. 7. 27.
탈무드 이야기 : 계산에 밝아 실리를 챙기는 유대인 유대인들에게 율법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탈무드입니다. 탈무드는 천재적인 사람에 의해서 씌여진 것이 아니라 오랜 시간 동안의 치열한 논쟁을 통해서 탄생한 것인데, 삶에 대한 지혜를 얻을 수 있습니다. 오늘은 유대인들이 어떤 사람들인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무역을 통해 많은 부를 쌓아올린 중국인 상인이 있었습니다. 그는 세계 여러 나라를 다니며 장사를 하면서 곳곳에 훌륭한 친구들을 사귀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재산이 많고 유명한 사람이라 해도 죽음을 피할 수는 없는 없습니다. 중국인 상인도 마침내 생을 마감할 때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 상인은 유언을 썼는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친애하는 나의 친구들이여! 내가 죽거든 내 관속에 10달러씩만 넣어 주시오." 마침내 중국인 상인이 죽었습니다... 2023. 7.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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