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래식이 주는 인생 레슨' 카테고리의 글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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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이 주는 인생 레슨6

"베토벤을 위해? 베토벤을 이용?" 안톤 쉰들러 이야기 베토벤 비서로 알려진 안톤 쉰들러가 베토벤과 관련하여 어떠한 행동을 했는지 살펴보면서 우리의 삶을 한 번 더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쉰들러를 검색하면 베토벤의 전기를 출간한 "전기작가"로 소개합니다. 그의 책을 통해 알려진 베토벤에 대한 일화가 널리 알려졌는데, 70년대 베토벤에 대한 이야기를 신뢰할 수 없게 하는 엄청난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베를린 훔볼트대학의 범죄학 연구팀에 의해서 안톤 쉰들러(Anton Felix Schindler, 1795-1864)의 범죄행위가 밝혀졌기 때문입니다. 모라비아의 메들에서 태어난 쉰들러는 부친의 영향으로 어려서부터 음악과 친숙한 환경에서 자랐습니다. 그 후 빈 대학에서 법률을 공부했으나, 직업적인 음악가가 됩니다. 요제프 슈타트 극장의 콘서트마스터를 역임했.. 2023. 7. 12.
"고난 가운데도 기회가 온다"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 (베르디의 오페라 나부코 중에서)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이 수록된 오페라 [나부코]는 베르디가 인생의 깊은 고통 가운데서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이 오페라가 작곡된 배경 이야기를 통해 고난 속에서도 기회를 찾을 수 있는 교훈을 배울 수 있습니다. 한글 가사는 아래쪽에 있습니다. 이탈리아 부세토 근교의 작은 시골마을에서 태어난 주세페 베르디(Giuseppe Fortunino Francesco Verdi, 1813-1901)는 오페라로 유명합니다. 그는 87세로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리골레토, 일 트로바토레, 라 트라비아라, 아이다, 오텔로 등 그의 5대 오페라를 포함하여 총 26편의 오페라와 다른 작품들을 남겼습니다. 그의 오페라의 영향력이 얼마나 대단한지를 보여주는 농담이 있습니다. 만일 베르디의 오페라가 없었다면 세계적으로 유명한 오페.. 2023. 6. 27.
"피는 못 속이는 것일까?" 슈트라우스와 클라이버의 부전자전(父傳子傳)의 교훈 오랜만에 클래식이 주는 인생교훈에 대한 글을 작성해 봅니다. 본인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타고난 재능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클래식 음악가중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천부적인 재능을 발휘한 경우가 많지만, 부자 모두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던 슈트라우스 부자와 클라이버 부자의 이야기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요한 슈트라우스 1세와 2세 요한 슈트라우스 1세(Johann Strauss ,1804-1849)는 지휘대에 서 있을 때나 가정에서도 모두 강압적인 모습을 보인 사람입니다. 슈트라우스는 아내 아나 스튜라임(Anna Streim)과의 사이에서 요한 2세, 오제프, 넬리, 테레즈, 페르디나트, 이두아르트의 자녀가 있습니다. 그의 정신은 온통 음악과 돈벌이에 쏠려 있었고, 가족들에게는 별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에게는 철칙.. 2023. 5. 26.
"준비된 자만이 기회를 잡는다" 클래식에서 얻는 삶의 교훈 이번 글은 '1만 시간의 법칙(The 10,000-Hours Rule)'의 원조에 해당한다고 생각합니다. 클래식을 이해하기 위해서 책을 읽으면서 배우게 된 삶의 교훈인데, “준비된 자가 기회를 잡는다”라는 내용을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이번 포스팅의 내용은 약 15년 전에 만들어진 것입니다. 클래식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하여 관련 책들을 열심히 읽었던 시절이 있었지요. 그때 클래식 음악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 것은 물론 인생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인사이트를 보너스로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것을 첫 번째 포스팅으로 생각했는데, 워낙 오래되어 관련된 책과 정보를 찾지 못해 이제야 올리게 되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많은 인물을 알았던 것 같은데, 세계적으로 널리 성공한 세 사람을 통해 준비된 자가 기회를 잡는다는 .. 2023. 4. 24.
인생은 미완성 클래식 작곡도 미완성 클래식 중에는 완성되지 못한 곡들이 많습니다. 완성되지 못한 이유는 작곡가의 사망이나 더 좋은 조건의 작품 의뢰가 들어왔다거나 작곡가 스스로 만족할 수 없었던 부분이 있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미완성 작품들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삶이란 어떤 것인지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작품도... 인생도... 미완성 미완성 작품에 대한 생각을 하다 보니 이진관 님이 부른 "인생은 미완성"이란 노랫말이 떠올리게 되는군요. "인생은 미완성 쓰다가 마는 편지 그래도 우리는 곱게 써가야 해 사랑은 미완성 부르다 마는 노래 그래도 우리는 아름답게 불러야 해 인생은 미완성 그리다 마는 그림 그래도 우리는 아름답게 그려야 해 인생은 미완성 새기다 마는 조각 그래도 우리는 곱게 새겨야 해" 인생이 미완성이기에 클래식 작.. 2023. 3. 3.
"사람을 움직이는 힘" 카를로스 클라이버 프리랜서와 같이 자유롭게 연주 활동을 했던 카를로스 클라이버가 음악인들에게 큰 영향을 끼칠 수 있었는지에 대하여 카라얀과 비교해 보았습니다. 사랑을 움직이는 힘은 가장 본질적인 것에 충실하면 된다는 것입니다. 클래식은 음악 자체가 주는 평안함과 위안이 있지만 클래식은 나로 하여금 공부를 하게 만듭니다. 클래식 음악은 내가 살고 있는 시간과 공간과 동떨어진 다른 시대, 다른 지역, 다른 언어, 다른 문화권에서 만들어졌기 때문입니다. 나름대로의 공부를 통해 배울 수 있었던 것을 ‘클래식을 통한 인사이트’라는 코너에서 소개하려고 합니다. 카를로스 클라이버에 대한 평가 다른 포스팅에서도 좋아하는 지휘자로 카를로스 클라이버(Carlos Kleiber, 1930~2004)를 살짝 언급한 적이 있습니다. 그의 부친 .. 2023. 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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