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lect Language Arabic Chinese (Simplified) Chinese (Traditional) English French German Hindi Indonesian Italian Japanese Korean Portuguese Russian Spanish Vietnamese 함께 듣고 싶은 클래식143 슈만 헌정(Widmung) 가사/해석/듣기: 클라라를 향한 사랑 노래 짧지만 시와 음악이 조화를 이루며 사랑하는 마음을 전하는 독일 가곡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바로 슈만의 에 첫 번째 곡인 “헌정”이란 곡입니다. 슈만은 당시 유명한 피아노 교사였던 프리드리히 비크의 집에서 하숙하며 레슨을 받습니다. 비크에게는 클라라라는 딸이 있었는데 뛰어난 실력을 가지고 있었지요. 클라라는 슈만을 사랑하게 되는데, 9살이나 어린 그녀의 사랑에 부담을 느껴 거절합니다. 하지만 그녀의 계속되는 애정 표현에 결국 슈만도 그녀와 열애를 시작하게 됩니다. 이때가 클라라의 나이가 16세였지요. 하지만 비크는 두 사람의 관계를 반대합니다. 18세에 클라라가 정식으로 결혼을 요청하지만 비크는 완강하게 반대합니다. 그러자 슈만은 라이프치히 법원에 결혼 허가 소송을 통해 결국 1840년 클라라가 21.. 2025. 3. 24. 모차르트 클라리넷 협주곡(Clarinet Concerto in A major K.622) 모차르트의 작품 중 유일한 클라리넷 협주곡이며 모든 클라리넷 연주자들의 필수 레퍼토리인 클라리넷 협주곡을 소개합니다. 1781년 빈에 정착한 이후 모차르트(WolfgangAmadeusMozart, 1756-1791)는 아버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콘스탄체 베버와 결혼을 하고 빈 고전과 양식을 완성해 나가기 시작합니다. 이무렵 모차르트는 빈 궁정악단의 클라리넷 연주자 안톤 슈타틀러(Anton Paul Stadler, 1753–1812)를 만나게 됩니다. 슈타틀러의 클라리넷 연주는 모차르트로 하여금 클라리넷을 위한 곡을 작곡하려는 영감을 주었고, 클라리넷 5중주 K581>에 이어 사망하기 2달 전 클라리넷 협주곡 K622>을 작곡하였습니다. 모차르트의 만년의 생활은 말이 아니었습니다. 아이들은 나면서 .. 2025. 1. 27. 폴 카달(Paul Cardall)의 <그레이시의 테마 Gracie's Theme> 오랜만에 클래식보다는 가볍게 감상할 수 있는 곡을 소개합니다. 한국에 많이 알려지지 않은 곡 같지만 곡도 좋고 스토리도 좋아서 함께 듣고 싶네요. 1973년 1973년 폴 카달(Paul Cardall)은 심각한 선천성 심장 질환을 안고 태어났습니다. 의사들은 그가 단 며칠을 살기도 어려울 거라는 진단을 내렸지만 그는 수 차례의 수술을 거쳐 결국 지금까지 살아 있게 되었습니다. 카달은 일찍부터 음악에 대해 남다른 감수성과 재능을 보였습니다. 그렇지만 8살 때부터 피아노 레슨을 받았는데, 그는 피아노 선생님으로부터 "너는 재능이 없다. 그러니 그만둬!"라는 충격적인 말을 듣게 되었습니다. 그 후로 10년 동안 다시는 건반 앞에 앉지 않았지요. 1990년 고등학교에 재학 중이던 폴 카달은 중학교 때의.. 2024. 11. 27. 브람스의 <대학축전 서곡 Akademische Festouverture> 이번에는 브람스의 작품 중에서 밝고 경쾌한 곡인 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이 곡은 명예박사 학위를 받게 된 브람스가 감사의 표시로 작곡한 곡입니다. 브람스의 음악과 명성은 전 유럽에 퍼져 나갔고,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은 브람스에게 명예 음악 박사 학위를 수여하겠다는 편지를 보냈습니다. 그는 교향곡 1번>을 서둘러 완성해야 한다는 이유를 내세웠지만 학위 수여식에 참석하기 위하여 배로 도버 해협을 건너야 하고 영어를 잘하지 못한다는 것도 큰 부담이 되었습니다. 브람스는 46세가 되던 1879년 독일 브레슬라우 대학(Breslau Universiry)에서 명예 박사 학위를 받게 됩니다. 명예 박사 학위 수여에 주도적인 역할을 한 브레슬라우 관현악협회의 지휘자 베하르트 숄츠는 학위 수여를 기념하는 짧은 .. 2024. 11. 21. 페르골레시의 <마님이 된 하녀 a Serva Padrona> 오페라보다 오페라 사이의 간막극으로 작곡된 곡으로 유명해진 작품인 페르골레시의 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페르골레시가 발표했던 초기 오페라들이 성공을 거두지 못하자 그는 기악곡에 전념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1731년 나폴리 대지진 때 나폴리 당국의 의뢰로 작곡한 미사곡의 호평에 용기를 얻게 됩니다. 1733년 나폴리 왕 카를로 6세의 왕비 엘리자베스 크리스티나의 탄생 축하 제전에 즈음하여 오페라 세리아 자랑스러운 죄수 Il Prigioniero Superbo>를 발표하지만 역시 성공하지 못합니다. 하지만 이 오페라의 막과 막 사이에 간막극으로 작곡된 마님이 된 하녀 a Serva Padrona>를 통해 명성을 얻게 됩니다. 오페라의 간막극이라고 하면 10분 이내의 짧은 극을 떠올리게 되지만 .. 2024. 10. 30.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 An der Schonen Blauen Donau Op.314> 왈츠의 왕이라 불리우는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를 소개합니다. 내면 빈 신년음악회에서 연주되는 곡이며, 경쾌한 왈츠곡이라 언제 들어도 좋습니다.작곡배경 1866년 프로이센과의 전쟁에서 참패한 오스트리아의 분위기는 어둡고 암울했습니다. 빈 남성합창협회의 지휘자 헤르베크(Johann Ritter von Herbeck, 1831~1877)는 국민의 사기를 올리기 위해 슈트라우스 2세에게 합창곡을 의뢰했습니다. 슈트라우스는 도나우 강가를 산책하던 중 칼 베크(Kal Isidor Beck, 1817~1879)가 지은 도나우 강에 대한 시를 생각해 냈습니다. 시의 내용은 실개천의 좁고 여린 물줄기가 점차 폭이 넓은 강을 이루고, 비가 오나 눈이 오나, 고통스러운 때나 기쁠 때나 묵묵히 흐른다는 것이었지요... 2024. 10. 17. 영국 대관식 음악인 헨델의 <대관식 찬가 Coronation Anthem> 中 제사장 자독 Zadok the Priest 이번에는 영국의 대관식에서 사용되는 음악인 헨델의 대관식 찬가 Coronation Anthem 중에서 제사장 자독 Zadok the Priest〉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헨델은 독일보다 영국을 더 좋아했습니다. 영국 왕실의 사랑에 받게 된 헨델은 영국으로 귀화하고 루터교에서 성공회로 개종합니다(헨델에 대해서는 맨 아래 링크를 참조하세요). 국왕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오페라를 무대에 올리면서도 궁정 교회를 위한 음악과 왕실 행사를 위한 음악을 작곡하게 됩니다. 조지 1세(George I, 1660-1727)가 사망하고 그의 아들 조지 2세(George II, 1683-1760)가 왕위를 물려받았을 때, 헨델은 조지 2세 대관식을 위한 큰 규모의 대관식 찬가>를 작곡하게 됩니다. 1727년 10월 11일 웨.. 2024. 10. 11. J.S. Bach의 Ich ruf zu dir Herr Jesu Christ BWV 639 오랜만에 종교음악을 포스팅합니다. 신앙심이 있었던 J.S. 바흐의 코랄 전주곡인데 매우 짧습니다. 그러나 경건함이 느껴지는 좋은 곡이라 부담 없이 감상할 수 있습니다. 요한 세바스티안 바흐의 “주 예수 그리스도를 부르네 Ich ruf zu dir, Herr Jesu Christ”(BWV 639)는 코랄 전주곡입니다. 코랄(Chorale)은 개신교 특히 루터교회에서 성가대와 회중이 함께 부르는 찬송을 의미합니다. 코랄 전주곡(Chorale Prelude)은 찬송을 부르기 전에 연주하는 짧은 오르간곡으로, 주로 찬송 선율을 바탕으로 작곡합니다. 코랄을 부르기 전에 독립적인 전주곡이 있다는 것이 흥미롭네요. 원래 이 곡은 성악곡인 칸타타입니다. 칸타타는 이 탄식을 듣고 제발 자비를 베풀어달라고 절망 .. 2024. 9. 23. 돈 조반니(Don Giovanni)의 작곡 배경, 특징, 줄거리 희극적인 요소와 비극적인 요소를 모두 가지고 있는 모차르트의 오페라 돈 조반니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1786년 피가로의 결혼>이 대성공을 거두게 되자 프라하 오페라 극장의 지배인 파스콸레 본디니는 모차르트에게 작곡을 의뢰하게 됩니다. 모차르트는 작품의 주인공으로 ‘돈 조반니’로 결정하고 극작가 다 폰테(Lorenzo Da Ponte, 1749-1838)에게 대본을 요청했습니다. 돈 조반니>는 ‘돈 후안’(Don Juan)의 이탈리아 이름인데, 돈(Don)은 귀족에게 붙이는 칭호입니다. 돈 후안은 스페인의 수천 명의 여성을 사랑했다는 전설적인 바람둥이인데, 그의 이야기는 문학과 음악 등의 예술 작품의 모티브가 되었습니다. 오페라에서 돈 조반니는 권력과 권위에 집착하는 보수적인 귀족도 아니고, 계몽주.. 2024. 9. 4. 이전 1 2 3 4 ··· 1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