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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국민 오페라로 평가 받는 베버의 <마탄의 사수> 이번에는 독일의 국민 오페라로 평가받는 베버의 오페라 를 포스팅하고자 합니다.  독일 낭만주의 오페라의 창시자로 알려진 칼 마리아 폰 베버(Carl Maria von Weber, 1786-1826)는 이탈리아 오페라가 주를 이루던 19세기 초반 마탄의 사수>라는 걸작을 작곡하여 독일의 대표적인 징슈필(singspiel , 독일어로 된 서민 오페라), 즉 '국민 오페라'가 되었습니다.     란 제목이 좀 어렵지요? 클래식도 낯설은데 제목까지....ㅠㅠ 제목을 영어로 번역하면 ' the free shooter '입니다. 아래의 이미지와 줄거리를 읽어보시면 쉽게 이해하실 수 있습니다.     베버는 등장하는 인물들을 표현함에 있어서 초자연적인 힘과 결탁하는 인물을 사용하고, 선과 악의 선명한 구도를 통해 선.. 2024. 5. 4.
<화가의 아틀리에> 쿠르베가의 가장 좋아했던 작품 사실주의 화가 귀스타브 쿠르베가 가장 좋아했던 자신의 작품인 라는 작품을 포스팅합니다.    쿠르베(Gustave Courbet, 1819~1877)는 비교적 부유한 지주의 아들로 태어나 평탄하게 화가가 되었지만 그는 소외된 노동자들의 일상을 그렸던 사실주의 화가였습니다. 이런 쿠르베의 사실주의는 1855년 파리 만국 박람회에서 작품이 너무 큰 데다 경건하지 못하다는 이유로 출품조차 거절당하자 박람회장 옆에 가건물을 세워 화가의 아틀리에>와 오르낭의 매장> 등 60여 점으로 개인전을 열면서 미술계에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쿠르베는 천사를 보지 못했기 때문에 천사를 그릴 수 없었다고 대답했습니다. 그래서 쿠르베는 종교화나 신화를 주제로 한 작품이 없습니다.   화가의 아틀리에>는 귀스타브 쿠르베가 자신의 작.. 2024. 4. 29.
프란시스코 타레가의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Recuerdos de la Alhambra> 안녕하세요? 이번에는 곡을 조금만 들어보시면 알만한  아주 유명한 기타곡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스테인의 타레가의 이란 곡입니다.   스페인은 기타 음악에 강점을 보여주는 나라입니다. 8세기 무어인(무슬림)이 이베리아에 현대 기타의 할아버지라 할 수 있는 우드(Oud)라는 악기를 소개했습니다. 열정과 애수의 플라멩코(Flamenco, '화려한'이라는 뜻으로 집시들의 말에 어원을 두고 있음)라는 민족예술을 연주할 때에는 기타가 꼭 사용됩니다. 그래서 스페인에는 그라나도스(Enrique Granados, 1867-1916), 타레가(Francisco Tarrega Eixea, 1852-1909, 알베니즈(Isacc Albeniz, 1860-1909), 토로바(Federico Moreno, Tortoba1891.. 2024. 4. 26.
오노레 도미에의 삼등열차(The Third-Class Carriage) 19세기 프랑스의 정치와 사회를 비판했던 화가 오노레 도미에의 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오노레 도미에(Honore Daumier, 1808~1879)는 19세기 프랑스 정치와 사회를 풍자한 만화와 그림으로 유명했습니다. 산업혁명으로 경제가 발전하자 새로운 부르주아 계급의 등장, 커지는 빈부 격차, 비인간적인 노동력의 착취 등의 사회 부조리를 비판하며 파리 서민들의 삶을 묘사하는 작품을 많이 남겼습니다. 또한 도시 많은 사람들 속에서 불평등한 삶을 사는 인간 내면을 깊이 응시하고 그것을 그림으로 표현하려 노력했습니다. 도미에와 비슷한 시기에 활동한 장 프랑수아 밀레(Jean- Frangois Miller, 1814~1875)는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삶을 포기하지 않고 꿋꿋하게 살아가는 농민들을 작품 속에 담.. 2024. 4. 22.
G선상의 아리아로 알려진 바흐의 관현악 모음곡 제3번 에어 (Air On The G String) 바흐의 관현악 모음곡 제3번 에어 (Air On The G String)는 빌헬미가 바이올린곡으로 편곡하여 로 널리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이 곡의 제목은 오해하기 쉬운 것이 있습니다. 제목 중 ‘에어’(air)를 영어의 ‘공기’로 생각하기 쉬운데 이탈리아어로 ‘아리아’(aria)인데, 선율을 뜻합니다. 아름다운 화음과 선율이 어우러진 아름답고 부드러운 명곡입니다. 는 원래 , 즉 ‘관현악 모음곡 제3번에 있는 2악장 아리아’로 소편성 오케스트라를 위한 곡이었지만, 지금은 바이올린 독주곡으로 더 많이 연주되고 있습니다. 이 곡은 바흐(Johann Sebastian Bach, 1685~1750)가 쾨텐(Kothen)에서 그의 후원자인 레오폴트 왕자를 위해 1717-1723년 사이에 작곡했다고 알려졌는데, 음.. 2024. 4. 16.
인간의 양면성을 보여준 카라바조의 엠마오의 저녁식사(Supper at Emmaus) 이탈리아의 화가 카라바조의 라는 작품은 화가의 양면적인 삶과 시각을 잘 보여주는 작품인데, 한 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클래식을 통해 인간의 양면성을 느끼게 해 준 음악가는 프란츠 리스트입니다. 블로그를 운영할 초기에 포스팅을 했는데 아래 링크를 통해 보실 수 있습니다. 회화를 통해 인간의 양면성을 느끼게 해 준 화가는 카라바조입니다. https://dasichae.tistory.com/22 "인간의 양면성" 프란츠 리스트 순례의 해 오빠부대의 원조라고 할 수 있는 리스트가 자유로운 사랑을 했지만 그의 내면에는 늘 종교적인 경건함도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서로 다른 리스트의 삶과 음악을 통해 인간이 가지고 있 dasichae.tistory.com 이탈리아 화가 카라바조(Michelangelo Me.. 2024. 4. 13.
고양시 삼송 루차이 "동네맛집 이상으로 유명해졌군요" 가끔 방문하는 동네맛집이 방송에도 나왔네요. 고양시 덕양구 원흥동에 있는 중국음식점 루차이를 소개합니다. 업체가 소개하는 글에는 루차이는 산동요리를 뜻한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산둥식 중국요리 전문집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루차이가 처음 오픈했을 때에는 지금의 위치가 아니었습니다. 현 위치에서 매우 가까운(도보 1-2분 정도 소요) 대로변의 사거리의 1-2층을 사용했는데 거기는 지하 주차공간이 매우 협소했습니다. 그때와는 많이 달라졌네요. 음식 메뉴도 좀 달라지고, 중국어로 사용하며 홀에서 서빙하는 분들도 이제는 보이지 않습니다. 전보다 인테리어는 화려해졌지만 중국옷을 입고 중국어로 말하는 것을 들을 수 없으니 중국적인 느낌은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맛이 좋아서 가족들끼리 산책하는 기분으로 걸어서 외식하는.. 2024. 4. 10.
놀라게 하는 요소가 많은 하이든의 교향곡 94번 놀람 이번에 소개할 교향곡은 '놀람 교향곡'으로 알려진 하이든의 교향곡 94번입니다. 곡을 연주하는 중에 깜짝 놀라게 하는데 사실은 다른 부분에서도 깜짝 놀랄만한 요소들을 갖추고 있습니다. 하이든이 1791년 작곡한 교향곡 94번 '놀람'은 그의 108개의 교향곡 중에서 오늘날 가장 인기 있는 곡 중 하나입니다. 하이든은 에스테르하지 궁정악장으로 30년 동안 일하다가 에스테르하지 후작이 세상을 떠나게 됩니다. 그의 아들 안톤은 음악에 관심이 없어 오케스트라를 해산시켜버립니다. 하이든은 명예악장 칭호와 함께 종신연금을 보장받고 자유의 몸이 되었습니다. 그러자 런던의 공연 기획자이자 바이올리니스트였던 잘로몬(Johann Peler Salomon, 745-1815)은 하이든에게 런던에게 음악회를 열자고 제안했습니다.. 2024. 4. 7.
바흐 시칠리아노(Siciliano, siciliana) by 임윤찬 바흐의 시칠리아노를 소개합니다. 원래 플루트를 위한 곡이지만 피아노곡으로 많이 연주되고 있는 아름다운 곡인데 바흐의 작품인지에 대한 진위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바흐(Johann Sebastian Bach, 1685-1750)는 플루트를 위한 소나타를 3곡을 작곡했습니다(작품번호 BWV 1030, BWV 1031, BWV 1032). 이 중에 가장 많이 연주되는 곡은 BWV 1031(Flute Sonata in E-flat major)입니다. 이곡은 1734년 이전 바흐의 라이프치히 시절 프랑스의 플루티스트 부파르댕(Pierre-Gabriel Buffardin, 1693-1968)을 위해 작곡된 것입니다. 이 작품이 바흐의 작품인지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바흐의 둘째 아들 카를 필립 엠마누엘.. 2024.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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