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께 하는 클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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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비노니의 아다지오(Adagio), 지아조토의 편곡인가 작곡인가? 작곡가는 잘 모르시더라도 이 곡은 많이 들어보셨을 것 같네요. 이렇게 유명한 알비노니의 아디지오가 위작논란이 있었는데, 한 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알비노니의 아다디오>는 클래식 컴필레이션 음반(Compilation album)에서 자주 접하게 되어 알게 되었습니다. 오랫동안 알비노의 작품으로 알고 있었는데 포스팅을 하게 되면서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블로그에 글을 작성하는 것이 귀찮기도 하지만 이렇게 클래식의 지평을 넓혀주고 있어서 감사하기도 합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알비노니의 아다지오>라는 작품은 알비노니와 그의 작품을 연구했던 지아조토라는 음악학자의 합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후라이드반 양념반으로 구성된 ‘반반치킨’‘반반치킨’ 같지는 않습니다. 이 곡을 연주하는데 11.. 2024. 5. 18.
왜 화가들은 자화상을 많이 그렸을까? 안녕하세요? 이번에는 화가들이 자신의 모습을 그린 자화상을 많이 그린 이유를 알아보겠습니다.   많은 화가들이 자화상을 그렸는데, 가장 대표적인 사람은 렘브란트(H. van Rembrandt, 1606〜1669)와 고흐(Vincent van Gogh, 1853〜1890)입니다. 렘브란트는 캔버스에 그린 자화상이 50〜60점 정도인데, 종이, 판화, 데생까지 모두 더하면 100여 점이나 된다고 합니다. 반 고흐는 35점의 자화상을 그습니다. 두 사람 모두 그림을 그릴 수 없는 어린 시절을 제외하면 1년에 한 점 이상의 자화상을 그렸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고흐는  1886-1890년 사에에 35점을 그렸고, 심지어 아래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귀가 잘린 자신의 모습을 화폭에 담기도 했습니다.   사진기.. 2024. 5. 15.
블로그 포스팅 주기, 얼마나 자주? 며칠 간격으로 해야 할까? 블로그 관련 포스팅을 아주 오랜만에 합니다. 오늘은 블로그 포스팅을 얼마나 자주 해야 하는지에 대하여 개인적인 경험을 나누어보고자 합니다. 전문 블로거가 아닌 직장인이 티스토리 블로그를 1년 넘게 운영하다보니 드디어 블태기(블로그 권태기)가 왔나봅니다. 포스팅을 하는 것이 힘들고 귀찮고, 체력적으로도 힘들고, 시간만 나면 블로그에 매달려 시간을 보내니 가족들에게도 미안했습니다. 블태기와 바쁘고 몸이 아프면서 최근 블로그에 글을 올리는 간격이 길어지더니 걸국 블로그 방문 검색 유입량이 급감을 했습니다. ㅠㅠ 블로그를 운영한 지 15개월이 되었는데.... 블로그 개설 후 약 9개월 동안에는 2일 1포스팅을 했고, 작년 12월과 올해 3월까지 4개월 동안에는 3일 1포스팅을 했습니다. 최근 포스팅의 간격도 6.. 2024. 5. 12.
누구나 다 아는 <소녀의 기도>의 작곡가 테클라 봉다르체프스카 란 곡을 들어보지 못한 사람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 곡의 작곡가에 대해서 아는 분은 거의 없으실 것 같아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소녀의 기도 The Virgin's Prayer>는 누구나가 들어본 적 있는 유명한 곡입니다. 하지만 이 곡을 작곡한 사람에 대해서 알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작곡가의 이름은 폴란드의 여류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인 테클라 봉다르체프스카(Tekle Badarcewska, 1823-1861)입니다. 명곡을 남겼으면서도 그녀가 무명으로 남게 된 것은 유명하지 않은 아마추어 상태에서 작곡한 34편의 피아노곡 중에서 후대에 널리 알려진 것이 이 한 곡뿐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봉다르체프스카의 삶은 수수께끼로 가득합니다. 지금까지 포스팅한 클래식 음악가들의 삶 중에 .. 2024. 5. 9.
테오도르 제리코의 <메두사호의 뗏목> 프랑스의 화가 제리코는 메두사호의 난파 사건을 다룬 이란  작품을 통해 새로운 양식의 역사화를 보여주었습니다. 한번 자세히 알아볼까요?  1819년 파리 살롱전에서 20대의 젊은 화가 테오도르 제리코(Théodore Géricault, 1791-1824)가 출품한 메두사호의 뗏목 The Raft of the Medusa>는 프랑스 사회를 발칵 뒤집어 버렸습니다. 제리코는 이 작품을 완성하기 위해 8개월 동안 생존자들을 수소문해서 직접 체험담을 듣고, 병원을 찾아가 죽어가는 환자를 스케치하고, 단두대에서 처형당한 시신의 머리와 손과 발을 가져와 부패 과정을 관찰하고, 심지어 모형 뗏목을 만들어 폭풍우 속에 띄우기도 하는 등의 노력을 통해 사실적인 표현을 하였습니다.   나폴레옹의 몰락 이후 왕으로 즉위한 .. 2024. 5. 6.
칼 마리아 폰 베버의 <마탄의 사수>, 독일 국민 오페라가 되다! 이번에는 독일의 국민 오페라로 평가받는 베버의 오페라 를 포스팅하고자 합니다.  독일 낭만주의 오페라의 창시자로 알려진 칼 마리아 폰 베버(Carl Maria von Weber, 1786-1826)는 이탈리아 오페라가 주를 이루던 19세기 초반 마탄의 사수>라는 걸작을 작곡하여 독일의 대표적인 징슈필(singspiel , 독일어로 된 서민 오페라), 즉 '국민 오페라'가 되었습니다. 단순히 독일어만 사용해서가 아니라 독일의 민족적인 감정과 선율을 사용하였기 때문입니다.     란 제목이 좀 어렵지요? 클래식도 낯설은데 제목까지....ㅠㅠ 제목을 영어로 번역하면 ' the free shooter '입니다. 아래의 이미지와 줄거리를 읽어보시면 쉽게 이해하실 수 있습니다.     베버는 등장하는 인물들을 표현.. 2024. 5. 4.
<화가의 아틀리에> 쿠르베가의 가장 좋아했던 작품 사실주의 화가 귀스타브 쿠르베가 가장 좋아했던 자신의 작품인 라는 작품을 포스팅합니다.    쿠르베(Gustave Courbet, 1819~1877)는 비교적 부유한 지주의 아들로 태어나 평탄하게 화가가 되었지만 그는 소외된 노동자들의 일상을 그렸던 사실주의 화가였습니다. 이런 쿠르베의 사실주의는 1855년 파리 만국 박람회에서 작품이 너무 큰 데다 경건하지 못하다는 이유로 출품조차 거절당하자 박람회장 옆에 가건물을 세워 화가의 아틀리에>와 오르낭의 매장> 등 60여 점으로 개인전을 열면서 미술계에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쿠르베는 천사를 보지 못했기 때문에 천사를 그릴 수 없었다고 대답했습니다. 그래서 쿠르베는 종교화나 신화를 주제로 한 작품이 없습니다.   화가의 아틀리에>는 귀스타브 쿠르베가 자신의 작.. 2024. 4. 29.
기타 명곡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by 프란시스코 타레가 안녕하세요? 이번에는 곡을 조금만 들어보시면 알만한  아주 유명한 기타곡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스테인의 타레가의 이란 곡입니다.   스페인은 기타 음악에 강점을 보여주는 나라입니다. 8세기 무어인(무슬림)이 이베리아에 현대 기타의 할아버지라 할 수 있는 우드(Oud)라는 악기를 소개했습니다. 열정과 애수의 플라멩코(Flamenco, '화려한'이라는 뜻으로 집시들의 말에 어원을 두고 있음)라는 민족예술을 연주할 때에는 기타가 꼭 사용됩니다. 그래서 스페인에는 그라나도스(Enrique Granados, 1867-1916), 타레가(Francisco Tarrega Eixea, 1852-1909, 알베니즈(Isacc Albeniz, 1860-1909), 토로바(Federico Moreno, Tortoba1891.. 2024. 4. 26.
오노레 도미에의 삼등열차(The Third-Class Carriage) 19세기 프랑스의 정치와 사회를 비판했던 화가 오노레 도미에의 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오노레 도미에(Honore Daumier, 1808~1879)는 19세기 프랑스 정치와 사회를 풍자한 만화와 그림으로 유명했습니다. 산업혁명으로 경제가 발전하자 새로운 부르주아 계급의 등장, 커지는 빈부 격차, 비인간적인 노동력의 착취 등의 사회 부조리를 비판하며 파리 서민들의 삶을 묘사하는 작품을 많이 남겼습니다. 또한 도시 많은 사람들 속에서 불평등한 삶을 사는 인간 내면을 깊이 응시하고 그것을 그림으로 표현하려 노력했습니다. 도미에와 비슷한 시기에 활동한 장 프랑수아 밀레(Jean- Frangois Miller, 1814~1875)는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삶을 포기하지 않고 꿋꿋하게 살아가는 농민들을 작품 속에 담.. 2024. 4.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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