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께 듣고 싶은 클래식' 카테고리의 글 목록 (4 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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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듣고 싶은 클래식144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자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이 곡은 30분 넘게 연주가 되는 곡이지만 서주가 매우 유명하고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바로 독일의 리하르트 슈트라우스가 작곡한 교향시 는 동일한 제목의 니체의 책에서 감명을 받아 작곡한 곡입니다. 클래식 음악에서도 첫 경험이 중요한 듯합니다. 라는 곡을 처음 듣게 된 것은 대학생 시절에 구매한 저가의 클래식 컴필레이션 CD입니다. 매우 짧으면서도 웅장하고 신비롭게 느껴져 자주 들었던 곡입니다. 제목도 철학자 니체의 책 제목과 똑같아서 약간의 궁금증을 가지고 있었지요. 그런데 오랜 시간이 흘러 클래식에 본격적으로 관심을 가진 이후에야 제가 들었던 것은 서주일뿐이고 곡 전체를 연주하려면 30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는 단악장의 교향시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1896년 32세의 슈트라우스(Richar.. 2024. 3. 13.
눈과 귀를 즐겁게 하는 베르디의 오페라 <아이다 Aida> 아주 오랜만에 오페라를 소개합니다. 클래식을 알지 못하는 '클알못'일지라도 가볍게 오페라를 감상할 수 있는 작품으로 베르디의 아이다를 소개합니다. 오페라는 무엇부터 시작하면 좋을까요? 이런 질문에 흔히 ABC부터 시작하는 것이 무난하다고 합니다. 여기서 ABC란 아이다(Aida), 라 보엠(La Bohème, 보헤미안들), 카르멘(Carmen)을 가리킨다. 누가 만들어 냈는지는 모르지만 단순한 말장난이 아니라 실제 미국의 오페라극 장에서 상연된 순위 순서였다고 합니다. 는 베르디가 58세이던 1891년의 작품인데, 고대 이집트를 무대로 삼각관계, 역사를 배경으로 한 긴박감, 비극이라는 3박자를 두루 갖추고 있습니다. 작곡가 베르디에 대하여 알고 싶으면 아래의 링크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w.. 2024. 3. 6.
<엘리제 위하여>에서 베토벤이 사랑한 엘리제는 누구? 베토벤이 작곡한 란 곡은 초등학교 때부터 알고 있을 정도로 유명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 곡에 언급된 엘리제가 누구인지를 알아보고자 합니다. "니나니나 니 고릴라다~~" 이것을 기억하시죠? 초등학교 때부터 알게된 너무 유명한 곡입니다. 그래서 곡 자체에 대한 설명 보다는 에서 엘리제가 누구인지 알아보고자 합니다. 베토벤이 사랑한 여인은 대부분 그에게 피아노 레슨을 받는 학생이었습니다. 베토벤은 만나는 여성들과 쉽게 사랑의 감정에 빠지는 성향이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여성들도 비록 베토벤이 키가 작고 매력적이지 못하였을지라도 그에게 있는 특별한 음악적 재능을 가졌기에 호감을 느꼈던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피아노라는 감성적인 매개체를 통해 베토벤과 그가 레슨 했던 귀족 여인들은 사랑의 불꽃이 튀는 것은 .. 2024. 3. 2.
스트라빈스키 <봄의 제전>, 클래식 공연 사상 가장 큰 해프닝을 일으키다! 1913년 파리에서 초연되었을 때 당시의 관객들이 너무나도 충격적이어서 대소동이 일어났던 스트라빈스키 봄의 제전>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러시아 5인조 중 하 사인 스트라빈스키(Igor Fedorovich Stravinsky, 1882-1971)는 디아길레프(Sergei Diaghiley, 1872~1929)와 함께  , 페트로슈카>로  성공을 거둔  이후 세 번째 협력 작품을 무대에 올리기로 약속합니다. 바로 봄의 제전 The Rite of Spring〉이라는 작품으로 불새>가 거의 완성될 무렵 스트라빈스키의 머릿속에서 이미 만들어지고 있었습니다.구성과 음악적 특성  봄의 제전>은 스트라빈스키의 원시주의(원시 민족의 야성적인 음악을 소재로 한 장르) 작품을 대표하는 걸작으로, 태양신에게 바치기 위해 선.. 2024. 2. 27.
페르골레지의 스타바트 마테르(Stabat Mater 슬픔의 성모) 26세에 요절한 레르골레지가 작곡한 스타바트 마테르(Stabat Mater)는 죽어가는 예수를 바라보는 마리아의 슬픈 마음을 노래한 곡입니다. 페르골레지(Giovanni Battista Pergolesi, 1710-1736) 이탈리아 중부 예지(Jesi)에서 태어난 페르골레지(Giovanni Battista Pergolesi, 1710-1736)는 26세의 젊은 나이에 요절하였지만 후대의 작곡가들에게 많은 영향을 끼친 천재 작곡가로 알려져 있습니다. 12세 무렵부터 음악학교에서 공부했는데 작곡과 바이올린 연주에 뛰어났습니다. 특히 그의 바이올린 즉흥 연주는 많은 사람들을 경악에 빠뜨렸다고 합니다. 페르골레지는 24살의 젊은 나이에 나폴리 성당의 악장 대리로 부임하였습니다. 하지만 1935년부터 건강이 급.. 2024. 2. 23.
브린 터펠(Sir Bryn Terfel)의 <Sea Songs> 오랜만에 편하게 들을 수 있는 바다를 주제로 한 앨범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웨일스 태생의 세계적인 바리톤 가수 브린 터펠의 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베이스 바리톤 브린 터펠 경(Sir Bryn Terfel, 1965년)이 라는 새로운 앨범이 발매되었습니다. 답답한 일상에서 벗어나 바다를 보고 싶은 충동이 있어서 그런지 더욱 눈길이 가더군요. 며칠 열심히 노래를 들어보았지요. 생각보다 좋은 것 같아 이렇게 포스팅을 되었네요. 이 앨범은 바다를 주제로 웨일스,잉글랜드, 아일랜드, 셰틀랜드, 브르타뉴 등지의 해안의 민요, 선원들의 뱃노래 모음집으로 모두 17곡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스팅, 사이먼 킨리사이드, 피셔맨스 프렌즈, 이브 굿맨 등의 아티스트들이 참여했습니다. 아래는 앨범에 수록된 곡들입니다. 제목도 알.. 2024. 2. 15.
당시 바흐보다 더 유명했던 텔레만의 식탁음악(Tafelmusik) 이번에는 식사를 하면서 즐길 수 있는 음악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바흐와 헨델과 친분을 맺으면서도 그들보다 더 유명했던 텔레만의 입니다. '바로크 시대를 대표하는 음악가'로 누가 떠오르시나요? 우리는 바흐나 헨델을 자연스럽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들이 살아있을 당시에는 텔레만(Georg Philipp Telemann, 1681~1767) 이 훨씬 더 인기 있는 음악가였습니다. 그가 악보 판매 예약을 받기 시작하면 독일뿐만 아니라 영국, 프랑스, 스웨덴, 저 멀리 러시아에서까지 텔레만의 악보를 사기 위한 주문이 쇄도했다고 합니다. 라이프치히의 칸토르(도시의 음악 총괄자) 자리가 비었을 때 바흐와 텔레만이 함께 지원하였는데, 라이프치히 시의회에서는 텔레만을 가장 우선순위에 두었고, 바흐는 3순위였다고 합니다... 2024. 2. 13.
막스 브루흐의 바이올린협주곡 1번 G단조 가장 아름다운 협주곡주의 하나인 막스 브루흐의 바이올린 협주곡 1번은 로맨틱하면서도 감수성이 풍부한 아름다운 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는 작품입니다. 막스 브루흐(Max Christian Friedrich Bruch, 1838-1920년)는 19세기 후반 독일의 낭만주의 작곡가 겸 지휘자였습니다. 그의 음악적 특징은 선율이 풍부하고 여러 나라의 민속적 소재를 사용하여 서사시적 표현을 한 것입니다. 브루흐는 3곡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남겼는데, 1번은 19세기 낭만주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대표하는 중요한 작품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브루흐가 28세가 되던 1866년에 완성된 은 낭만적이고 감수성이 풍부하여 멘델스존의 바이올린협주곡 이후 가장 많이 연주되는 곡입니다. 이 곡은 독일 낭만주의 음악의 전통을 계.. 2024. 2. 4.
베토벤 <장엄미사 Missa Solemnis>, 자신의 최고의 작품으로 여기다! 종교음악은 아주 오랜만이군요. 베토벤이 자기 자신의 최고 작품이라고 말했던 에 대하여 포스팅을 하고자 합니다.   어린 시절 스승 네페의 보조 오르가니스트로 궁정교회에서 미사를 위한 실제적 업무를 수행한 적은 있으나, 하이든과 모차르트처럼 예배(미사)를 위한 음악을 정기적으로 작곡해야 하는 위치에 고용된 적은 없었기 때문에 베토벤의 교회 음악은 매우 적습니다. 그가 남긴 교회 합창음악은 , , 가 있습니다.   는 1820년 베토벤의 오랜 음악적 후원자이자 레슨 제자이기도 했던 루돌프 대공(Archduk Rudolf, 1788-1831)이 모라비아 올뮈츠(올로모우츠)의 추기경(Archbishop of Olmütz)으로 서임되는 것을 기념하기 위해 1819년부터 작곡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1822년 겨울.. 2024. 2.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