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께 듣고 싶은 클래식' 카테고리의 글 목록 (2 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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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듣고 싶은 클래식144

돈 조반니(Don Giovanni)의 작곡 배경, 특징, 줄거리 희극적인 요소와 비극적인 요소를 모두 가지고 있는 모차르트의 오페라 돈 조반니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1786년 피가로의 결혼>이 대성공을 거두게 되자 프라하 오페라 극장의 지배인 파스콸레 본디니는 모차르트에게 작곡을 의뢰하게 됩니다. 모차르트는 작품의 주인공으로 ‘돈 조반니’로 결정하고 극작가 다 폰테(Lorenzo Da Ponte, 1749-1838)에게 대본을 요청했습니다. 돈 조반니>는 ‘돈 후안’(Don Juan)의 이탈리아 이름인데, 돈(Don)은 귀족에게 붙이는 칭호입니다. 돈 후안은 스페인의 수천 명의 여성을 사랑했다는 전설적인 바람둥이인데, 그의 이야기는 문학과 음악 등의 예술 작품의 모티브가 되었습니다.    오페라에서 돈 조반니는 권력과 권위에 집착하는 보수적인 귀족도 아니고, 계몽주.. 2024. 9. 4.
차이콥스키의 <사계 The Seasons> 계절에 대한 유명한 클래식 음악은 비발디의 입니다.  이 곡은 이미 포스팅을 했고 이번에는 차이콥스키의 입니다.  4계절에 관한 클래식 음악을 생각을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많은 사람들이 비발디의 사계를 가장 먼저 생각하실 것입니다. 그런데 이외에도 하이든의 오라토리오 사계>, 차이콥스키의 피아노 모음곡 사계>, 러시아의 글라주노프의 발레 음악 사계>, 탱고의 황제 피아졸라의 사계, 원제목은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사계>라는 작품 등이 있습니다.   이렇게 많은 사계> 중에서 오늘은 차이콥스키의 사계>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19세기 러시아의 위대한 작곡가 차이콥스키의 전체적인 음악 작품을 초기와 후기를 나눌 수 있는데, 초기 작품은 빛과 기쁨에 대한 추구와 믿음을 표현하고, 후기에는 깊은 비극성을 표현하는 데.. 2024. 8. 3.
차이콥스키의 6월 <뱃노래 Bacarolle> 무덥고 습한 날씨에 어떻게 지내시나요? 여름날 저녁 무렵 뱃놀이를 하는 여유롭고 서정적인 풍경을 그린 차이콥스키의 뱃노래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여름에 감상하기 좋은 클래식으로 비발디의 사계> 중 “여름”을 포스팅하였는데, 이번에는 여름날 저녁의 뱃놀이를 하는 것을 묘사한 차이콥스키의 사계 중 6월 뱃노래를 통해 잠시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19세기 러시아 낭만주의 시대의 위대한 작곡가 차이콥스키는 1875년 피아노 모음곡 사계>를 작곡했습니다. 차이콥스키의 초기 작품의 특징은 즐거운 분위기이고, 성숙기의 작품의 특징은 극적이고 비극적으로 표현한 것을 선호하였는데, 사계>는 그가 성숙기에 만든 작품입니다.    사계>는 러시아의 1년 12개월의 계절적 변화 특징을 주요 영감으로 삼고.. 2024. 7. 25.
도니제티의 오페라 <사랑의 묘약 L’Elisir d’Amore>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는 도니제티의 오페라 을 포스팅합니다. 이 오페라에서  가장 유명한 아리아는 "남몰래 흘리는 눈물"입니다.  작곡가 도니제티에 대한 정보는 아래의 링크를 참조하세요.https://www.dasichae.kr/2024/06/Gaetano-Donizetti.html 도니제티(Domenico Gaetano Maria Donizetti)의 생애와 음악이탈리아의 벨칸토 시대의 작곡가 도니제티의 생애와 음악을 요약한 글이다.www.dasichae.kr 작곡 배경  1830년 오페라 안나 볼레나>로 국제적으로 명성을 떨친 도니체티는 그 이후 작곡한 4개의 오페라가 모두 이렇다 할 성과를 거두지 못했습니다. 그러던 중 1832년 3월 카노비아나 극장의 감독이 도니제티에게 봄 시즌을 위한 희극 오페라.. 2024. 7. 6.
질풍노도의 시기에 작곡된 하이든의 교향곡 44번 슬픔(Trauer, Mourning) 하이든의 교향곡 44번은 슬픔이란 애칭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교향곡이 탄생하게 된 배경과 특징을 알아보고자 합니다.  하이든의 교향곡은 108곡(또는 106)으로 추정될 뿐 분명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하이든의 작품으로 가장하여 출판한 사례가 많았고, 하이든이 자신의 작품에 서명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이든의 대부분의 교향곡들은 에스테르하지 궁정에 있을 때 작곡되었습니다. 초기의 교향곡들은 대개 3악장으로 구성되었으나 1760년대 이후부터는 4악장 형식으로 정립됩니다. 1760년대 말에는 전고전주의, 갈랑 양식 등과 질풍노도(Sturm und Drang) 양식의 영향을 받아서 보다 내면적 감정을 표현하기 위해 단조 조성을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번에 소개하는 44번 “고별”과 45번 “고별” 등.. 2024. 6. 29.
에드워드 엘가의 <사랑의 인사 Salut damour> 스마트폰 컬러링과 결혼식장에서 자주 들을 수 있는 는 엘가의 아내 앨리스에 대한 사랑이 담긴 명곡입니다. 19세기말부터 20세기에 걸쳐 영국을 대표하는 작곡가 엘가의 작품 중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것은 입니다. 결혼식장에서 양가 어머니가 화촉을 점화할 때와 스마트폰의 컬러링 음악으로도 인기가 많아 자주 들을 수 있는 곡입니다. 가 작곡된 배경에는 엘가의 아내인 아내 캐롤라인 앨리스 로버츠(Caroline Alice Robers)가 있습니다. 가난했던 엘가는 피아노 레슨을 하며 생계를 이어가던 중 피아노를 배우러 온 한 여인과 사랑에 빠집니다. 그녀는 엘가보다 8살이나 연상이었을 뿐만 아니라 고위 군인의 딸로서 귀족이었습니다. 그녀는 영국 성공회 신자였지만 엘가는 로마 가톨릭교회 신자였습니다. 당연히 앨리.. 2024. 6. 22.
비발디의 사계 中 여름 비발디의사계>는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클래식 음악입니다. 가장 널리 알려진 ‘봄’ 뿐만 아니라 계절이 바뀔 때마다 사계를 듣고 싶을 정도로 계절의 변화를 따라 즐길 수 있는 명곡입니다.   비발디의 생애와 작품에 대해서는 아래의 글을 참조하세요.https://www.dasichae.kr/2023/06/Antonio-Vivaldi.html#google_vignette 사계의 작곡가로 알려진 안토니오 비발디의 생애와 작품사계의 작곡가로 유명한이탈리아 안토니오 비발디의 생애와 작품 그리고 서양음악에 끼친 영향을 기록하였다.www.dasichae.kr   이렇게 계절에 따른 변화를 잘 표현한 사계는 소네트에 따라 곡의 흐름이 전개됩니다. 소네트(sonnet)는 유럽에서 유행했던 전형시의 한 종류인데, 사계의 .. 2024. 6. 1.
바그너 <니벨룽겐의 반지 Der Ring des Nibelungen>, 가장 긴 클래식 음악! 바그너의 음악이 싫은 게 아니라 바그너라는 사람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미루고 미루던 바그너의 음악을 포스팅합니다.  바그너(Wilhelm Richard Wagner, 1813-1883)는 가창 중심의 오페라에서 벗어난 음악극(music drama, 문학, 음악, 미술, 무용, 극 등의 모든 요소를 집대성한 종합 예술 작품을) 창시하였는데, 그 대표작이 니벨룽겐의 반지>입니다. 이 작품은 버그너의 최대 걸작이자 음악적 이상을 실현한 필생의 역작일 뿐만 아니라 세상에서 가장 긴 클래식 음악입니다. 또한 공연하는데 4일 동안 전체 공연시간이 15시간 이상 걸리기 때문에 쉽게 접하기 힘든 작품입니다. 클래식을 좋아하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CD 15장을 들어야 할 정도로 길기 때문에  전곡 감상이 부담스러울.. 2024. 5. 25.
알비노니의 아다지오(Adagio), 지아조토의 편곡인가 작곡인가? 작곡가는 잘 모르시더라도 이 곡은 많이 들어보셨을 것 같네요. 이렇게 유명한 알비노니의 아디지오가 위작논란이 있었는데, 한 번 알아볼까요? 알비노니의 는 클래식 컴필레이션 음반(Compilation album)에서 자주 접했던 곡으로 지금까지 알비노의 작품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포스팅을 하게 되면서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블로그에 글을 작성하는 것이 귀찮기도 하지만 이렇게 클래식의 지평을 넓혀주어서 감사하기도 하네요. 우리가 알고 있는 알비노니의 라는 작품은 알비노니와 그의 작품을 연구했던 지아조토라는 음악학자의 합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후라이드반 양념반으로 구성된 ‘반반치킨’ 같지는 않습니다. 이 곡을 연주하는데 11분 정도 소요되는데, 알비노가 작곡한 부분은 불과 몇 마.. 2024. 5.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