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lect Language Arabic Chinese (Simplified) Chinese (Traditional) English French German Hindi Indonesian Italian Japanese Korean Portuguese Russian Spanish Vietnamese 미술 이야기47 르누아르의 대표작 <물랭 드 라 갈레트의 무도회> 파리지앵(Parisien, 프랑스 파리에 사는 사람)의 행복한 일상을 잘 포착하였던 르누아르의 를 소개합니다. 어린 시절 르누아르(Pierre Auguste Renoir, 1841-1919)는 그림보다 음악에 더 소질이 있었다고 합니다. 어려운 가정 형편 때문에 음악을 포기했는데 만약 그가 클래식 작곡가가 되었다면 어떤 작품을 남겼을까요? 역사화나 종교화보다는 사람들의 행복한 모습을 화폭에 담았던 것을 통해 그가 추구했던 음악은 분명 전통적이지는 않았을 것 같습니다. 또한 르누아르는 노년에 심하게 관절염을 앓아 손가락이 뒤틀려 붓을 쥐는 것이 힘들었을 때도 손에 붕대를 감고 그림을 그렸다고 하는 것을 볼 때 마지막 순간까지 다양한 장르에서 화려하고 아름다운 음악을 만들어내.. 2024. 3. 19. 구스타프 클림트의 <키스 The Kiss> 오스트리아의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의 는 화려하고 장식적이고 관능적인 그림으로 그가 추구했던 그림이 무엇인지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구스타프 클림트(Gustav Klimt, 1862-1918)는 지나치게 형식에 치중하고 권위적이었던 빈 미술가협회에 반발하며 분리파(Sezession)의 선구자였습니다. 분리파는 “시대에는 그 시대의 예술을, 예술에는 자유를”이라는 표어를 내세웠습니다. 보고 느낀 것을 솔직하게 그려내는 현대적 예술의 문을 연 클림트는 강렬한 상징성과 아르누보(Art Nouveau는 프랑스어로 새로운 미술이란 뜻) 스타일로 많은 인기를 누렸습니다. 클림트의 작품은 주로 초상화와 누드 그림, 장식적 패턴과 금색(금 세공사의 아들이었음)을 사용하였습니다. 그의 독창적인 작품들은 찬사를 .. 2024. 3. 8. 카스파 다비드 프리드리히 <안개 바다 위의 방랑자 Wanderer above the Sea of Fog> 클래식을 주로 포스팅하는 사람으로서 독일음악과 문학은 언급할 기회가 많았지만 독일 미술은 소개할 기회가 없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마음을 사로잡는 독일화가의 그림이 있어 소개하려고 합니다. 다비드 프리드리히(Caspar David Friedrich, 1774~1840)는 독일을 대표하는 화가 중 한 명입니다. 같은 낭만주의 작품이지만 프랑스 낭만주의 화가들과는 확실히 다른 느낌입니다. 그의 작품은 뭔가 심오하고 철학적인 분위기를 많이 자아냅니다. 프리드리히의 예술철학은 “화가는 눈앞에 보이는 것뿐만 아니라 자신의 내면에 보이는 것도 그려야 한다”는 말로 표현됩니다. 이런 화풍은 아버지의 영향 때문입니다. 프리드리히는 엄격한 루터교 신자이자 정신적인 숭고함을 추구하는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자신의 작품.. 2024. 2. 29. 로코코 시대의 대표작 프라고나르의 <그네 The swing> 로코코 시대의 프랑스 귀족들의 생활상을 보여주는 프라고나르의 대표작 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풍속화는 서민들의 생활을 그린 것을 의미하지만 18세기 로코코 시대는 호화로운 귀족들의 생활상을 그린 풍속화가 그려졌습니다. 로코코 (Rococo)라는 말은 바로코(Baroco)와 조약돌이란 프랑스어 로카유(Rocaille)의 합성으로 바로크 양식의 화려함과 장식성을 이어받아 더욱 경쾌하고 우아한 스타일을 특징으로 프랑스 상류층에서 유행하였습니다. 프라고나르(Jean-Honore Fragonard, 1732-1806)는 프랑스혁명이 일어나기 전 귀족들의 사치스러운 생활상을 잘 표현한 가장 로코코적인 화가로 불리웁니다. 그의 대표작 그네 The swing>는 로코코 특유의 농염한 관능미와 당시 귀족.. 2024. 2. 25. 조르주 쇠라의 그랑드자트 섬의 일요일 오후 점묘법이란 독특한 기법으로 신인상주의의 길을 열었던 프랑스의 조르주 쇠라 을 알아보고자 합니다. 는 신인상주의의 시대를 연 프랑스 화가 조르주 쇠라(Georges Seurat, 1859-1891)의 대표적인 작품입니다. 쇠라가 이 작품을 발표했을 때가 27살이었는데, 안타갑게도 4년 후 독감에 걸려 31살에 급사했습니다. 대표 작품은 6점뿐일 정도로 정말 짧은 삶을 살았지만, 그가 남긴 흔적은 신인상주의라는 새로운 길을 제시하였습니다. 인상파 화가들은 빛을 표현하는데 집중하여 사물의 형태 등을 소홀히 여긴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쇠라는 인상파 화가들의 빛에 관한 해석을 따르면서도 점묘화법을 통해 신인상주의의 길을 열었습니다. 쇠라는 빛과 색을 과학적으로 연구하고, 사진기의 원리나 지각 현상과.. 2024. 2. 19. 예상하지 못한 변화를 일으킨 다비드의 <호라티우스 형제의 맹세> 다비드의 은 미술사적으로 신고전주의의 시작을 알리고 프랑스 대혁명에 감정을 불러일으키고 화가 개인에게도 변화를 가져다준 유명한 작품입니다. 1776년 로마대상을 받은 자크 루이 다비드( Jacques-Louis David, 1748~1825)는 로마 유학을 마치고 돌아와 고전적 아름다움을 추구했던 신고전주의 예술가입니다. 다비드는 프랑스혁명을 열성적으로 지지한 것으로 유명하며, 1804년 나폴레옹 보나파르트의 궁정 화가가 되기도 했습니다. 다비드의 대표작품 중의 하나인 는 루이 16세가 호라티우스 가문을 주제로 그림을 그려 달라는 의뢰를 받아 완성한 작품입니다. 과거 로마의 역사적 사건을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 세 명의 형제가 승리를 맹세하는 모습을 그린 작품입니다. 기원전 7세기경 로마 왕국과 알바 왕국.. 2024. 2. 10. 디에고 벨라스케스 <시녀들, Las Meninas>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그림중의 하나이며 대중들에게 공개되었을 때 많은 관심과 논란이 되었던 스페인의 벨라스케스의 을 포스팅합니다. 디에고 벨라스케스(Diego Rodriguez de Silva Velázquez, 1599~1660)는 펠리페 4세(1621~1625) 시대에 40년 가까이 궁정 화가 겸 왕실 소유의 미술품을 관리하였습니다. 그는 당시 흔하지 않았던 왕실의 든든한 후원을 받으면서 왕실의 초상화나 종교와 자신의 주변 세계를 작품에 담어내었습니다. 높이가 3미터에 달할 정도로 실물과 비슷한 크기의 은 벨라스케스가 사망하기 얼마 전 예술적 기교와 영감이 절정에 올랐을 때 완성한 그의 대표작품입니다. 그림에서 화실을 비추는 빛은 오른쪽 위에서 사선으로 비쳐 들어오는 자연광입니다. 태양의 직사광선.. 2024. 2. 6. 고야 1808년 5월 3일 : 마드리드 프린시페피오 언덕에서의 총살 스페인의 고야는 궁정화가이자 기록화가로서 많은 작품을 남겨 오늘날 스페인의 귀중한 사료로서 인정받고 있습니다. 그의 대표적인 작품 중의 하나인 이란 작품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1807년 프랑스 나폴레옹의 군대는 에스파냐 북부와 중부에 위치한 주요 요새를 점령했습니다. 이때 순진하게도 에스파냐인들은 프랑스군이 폭정을 일삼는 에스파냐 왕정을 무너뜨리고, 자기들에게 프랑스혁명 정신을 전해주어 자유를 선사해 줄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당시 수석 궁정화가였던 고야도 프랑스의 대혁명을 지지하며 나폴레옹에게 호감을 갖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프랑스군이 쳐들어와 저지른 만행을 직접 목격한 에스파냐인들은 1808년 5월 2일 프랑스군에 대한 민중 봉기가 불길처럼 거세게 일어났습니다. 그러자 프랑스군은 피도 눈물도 .. 2024. 1. 31. 그림의 배경이 낮인데 밤으로 알리진 램브란트의 야간순찰 / 야경(The night watch) 램브란트의 작품 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의 의뢰인들이 맘에 들이 않았으나 램브란트가 남긴 명작이 된 작품, 그림의 배경이 밤이 아니라 낮인데 잘못 알리진 작품입니다. 빛의 화가로 알려진 램브란트(Rembrandt Van Rijn, 1606-1669)의 대표작 중의 하나가 입니다. 램브란트가 화가로서의 명성이 최고조에 달했을 때 집단 초상화 의뢰를 받아 그린 것입니다. 제목이 으로 알려져 있지만 진짜 제목은 입니다. 사실 램브란트가 활동했던 시대에는 그림 제목이 없었습니다. 19세기가 되어서야 화가들은 작품에 제목을 붙이기 시작했지요. 그렇다면 이라는 제목으로 이 작품이 알려진 이유는 무엇일까요? 원래 그림의 시간적 배경은 밤이 아니라 낮입니다. 프란스 바닝 코크 대장과 부관 그리고 순찰을 나가기 전.. 2024. 1. 13. 이전 1 2 3 4 5 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