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술 이야기' 카테고리의 글 목록 (4 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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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이야기38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그림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Mona Lisa) 이번에는 소개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유명한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최고의 걸작 입니다. 등잔 밑이 어둡다는 말이 있는 것처럼 너무 유명해서 자세히 알지 못할 수도 있을 것 같아 소개합니다. 를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작품 중 하나입니다.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은 1년에 약 900만 명이 방문한다고 하는데, 그 가운데 85%가 다 빈치의 걸작 를 감상하기 찾는다고 합니다. 프랑스는 의 경제적 가치가 최대 약 40조 원에 이른다고 밝히기도 했지요. 명화 한 점이 한 나라의 경제에 얼마나 큰 도움이 되는지 보여 주는 사례지요. 이렇게 많은 관람객이 찾기 때문에 를 보기 위해서는 비집고 들어가야 한다고 합니다. 더구나 도난이나 훼손을 방지하기 위해 펜스 때문에 가장 가까운 곳으로 가도 작품과 상당히 떨어져서 감상해야 .. 2023. 10. 6.
외젠 들라크루아의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 이번에는 외젠 들라크루아(1798~1863)의 명작 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아마 많이 보셨던 익숙한 그림일텐데, 이 그림이 있는 상징적인 의미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프랑스 화가 외젠 들라크루아(Eugène Delacroix, 1798~1863)는 어떤 원칙, 양식에 맞춰서 그림을 그리는 것이 아니라, 분노, 열정, 갈망 등 인간의 내면을 그림으로 표현하려고 했는데, 이런 그림을 낭만주의 그림이라고 부릅니다. 들라크루아의 은 1789년 7월의 프랑스 대혁명을 배경으로 한 것이 아니라 1830년 7월 혁명을 묘사한 작품입니다. 1830년 이 작품을 완성한 후, 들라크루아는 동생에게 보낸 편지에 "나는 조국을 위해 싸우지는 못했지만 적어도 조국을 위해 이 작품을 그리고자 한다"라고 쓴 것을 통해서 혁명에 대한.. 2023. 10. 2.
얀 스텐(Jan Steen)의 방탕한 가정(The Dissolute Household) 이번에는 일상의 에피소드를 익살스럽게 그림으로 표현하는데 탁월했던 17세기의 네덜란드의 화가 얀 스텐의 [방탕한 가정]이란 그림을 감상해 보고자 합니다. 얀 스텐(Jan Steen, 1626-1679)이 그림의 주제로 가장 선호했던 것은 일상의 풍경입니다. 일상생활을 주제로 그림을 그렸던 얀 스텐은 네덜란드 화가들 중에서 관찰력이 가장 예리하고 유머 감각도 아주 탁월했습니다. 그는 그림을 그리는 것으로만 생계를 유지할 수 없어서 여관을 경영하였는데, 이런 경험을 통해서 사람들의 행동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력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는 농촌과 중산층 시민들의 삶 속에서 볼 수 있는 익살스런 소재를 그림에 담으면서 도덕적인 교훈을 여러 상징을 통해 표현했습니다. 예를 들면 즐겁고 유쾌한 쾌락적인 삶을 그려놓.. 2023. 9. 20.
밀레의 만종(Angelus)에서 부부는 무엇을 기도했던 것일까? 모네, 고흐, 이중섭 화백 등 많은 예술가들에게 영감과 영향을 준 밀레의 대표작품 중 하나인 [만종]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만종]에 대한 에피소드는 부부가 무엇을 위해 기도한 것인지를 알쏭달쏭하게 만듭니다. 석양이 물들어 가는 가운데 교회에서의 종소리를 들으며 경건한 자세를 취하고 있는 부부. 수확한 감자 바구니를 향해 감사함을 전하는 듯 여성은 두 손을 모아 기도를 하고 있고, 남성은 쓰고 있던 모자를 벗어 고개를 숙이고 있습니다. 밀레는 저녁 종이 울리면 들판에서 하던 일을 멈추고 기도를 올리시던 할머니에 대한 추억에서 [만종]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진 명작 [만종 晩鍾 L’Angelus]은 19세기 프랑스 화가 장 프랑수아 밀레 (Jean Fran ois Millet, 181.. 2023. 9. 13.
끊임없이 새로움을 추구했던 파블로 피카소의 일화(feat. 피카소의 꿈) 오랜만에 미술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추구했던 피카소에 대한 에피소드입니다. 이사할 때 전원불량이 되어버린 로스터기를 수리하려 갔었습니다. 사장님이 미술을 전공하신 분인데 로스터기 개발자가 되신 분이지요. 오랜만에 이 분을 만나게 되니 최근 미술에 대한 포스팅을 못한 것 같은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아 피카소의 작품을 이해할 수 있는 짧은 이야기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한 번 이런 상상을 해보면 어떨까요? 사진기가 발명되기 이전에 회화는 주로 어떤 그림이었을까요? 사진을 찍어서 남길 수 없었던 시기의 회화의 중심은 사실을 묘사하는 것이었을 것입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봐도 그럴것 같습니다. 인간의 머릿속에 그려진 이미지와 그림이 어떠한 인물, 사건이나 사물을 기록할 수 있는 몇 안 .. 2023. 8. 30.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최후의 만찬 해석과 실제 식사하는 모습 이번에는 유명한 명화, 천재 중에서도 가장 창의적인 인물로 평가되는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최후의 만찬]이란 그림과 관련된 여러 이야기들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Leonardo di ser Piero da Vinci, 1452-1519)의 [최후의 만찬]은 예수 그리스도가 수난을 당하기 전날 밤에(유월절), 열두 제자들과 함께 가진 저녁 식사 장면을 묘사한 작품입니다. 이 작품은 아래 사진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밀라노의 산타 마리아 델레 그라치에 성당 수도원의 식당 벽화입니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후원자였던 루도비코 스포르차(Ludovico Maria Sforza, 1452-1508) 공의 요청으로 1495-1498년 경에 그려진 것으로 가로 880cm, 세로 460cm로 상당히 .. 2023. 8. 16.
빈센트 반 고흐의 <감자 먹는 사람들 The Potato Eaters> 네덜란드가 낳은 위대한 화가 빈센트 반 고흐의 대표작품 중의 하나인 [감자 먹는 사람들]이란 그림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빈센트 반 고흐(Vincent van gogh, 1853-1890)의 대표작은 무엇일까요? 아마 [해바라기], [별이 빛나는 밤], [귀가 잘린 자화상] 등을 떠올리시는 분이 많을 것입니다. 노란색을 즐겨 사용했던 고흐의 다른 작품들과 다르게 상당히 어두워 고흐 작품 같지 않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고흐가 자기의 대표작으로 꼽았던 작품은 [감자 먹는 사람들]입니다. 고흐가 네덜란드에서 활동하던 초기에 그린 작품으로, 고흐가 그린 회화중 여러 사람을 그린 최초의 완성품입니다. 신도 아니고 왕이나 귀족도 아니고 가난한 사람들이었습니다. 왜 고흐는 이 작품을 자신의 대표작으로 생.. 2023. 8. 6.
우유를 따르는 여인(베르메르 / 페르메이르) "평범한 일상에서 최선을!" 베르메르의 [우유를 따르는 여인]은 당시 일상적인 모습을 아름답게 표현하는 작품인데 빵집을 광고하는 그림처럼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마치 바흐가 카페 주인을 위해 [커피 칸타타]를 작곡한 것과 비슷한 것 같아 소개하고자 합니다. 얼마 전에 포스팅한 [진주 목걸이를 한 소녀]의 작가를 요하네스 페르메이르(Johannes Vermeer / Jan Vermee, 1632~1675)로 소개를 했는데, 서양미술사 두 권 모두 얀 베르메르로 표기하고 있기에 '베르베르'로 부르겠습니다. 베르메르는 평생 동안 35점의 작품 밖에 남기지 않았기 때문에 조심스럽고 세심한 화가였던 같습니다. 그렇다고 의미심장하고 거창한 주제를 다루지도 않았습니다. 그의 풍속화에는 특별한 이야기를 담고 있지 않습니다. 그의 그림에는 흔히 단 .. 2023. 7. 31.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 통해 본 네덜란드 미술의 위기 극복 마틴 루터의 종교개혁으로 인한 변화로 인하여 유럽 미술 시장은 위기를 맞이하였지만 네덜란드에서는 회화 열풍이 일어 새로운 활로를 마련한 내용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종교개혁 이전의 교회는 미술을 중요하게 여겼습니다. 당시에는 글을 읽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았기에 그림을 통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 중요한 수단이 되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교회당을 장식하는 회화와 조각, 스테인글라스 등을 통하여 하나님의 능력과 영광을 나타내는 방편으로 삼았습니다. 교회는 미술가들을 후원했고 미술 시장을 좌지우지하는 대표적 큰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교회와 더불어 예술가를 후원한 왕실 역시 왕의 권위와 위엄을 자랑하고 권력을 드러내기 위한 정치 선전 도구로써 예술을 활용해 궁전을 장식했습니다.   하지만 루터의 .. 2023. 7.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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