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께 하는 클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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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음악의 꽃 교향곡(symphony) 알아보기 클래식 음악의 꽃이라 할 수 있는 교향곡이 무엇인지 그리고 어떻게 시작되어 발전했는지를 간략하게 살펴보고자 합니다. 클래식을 생각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게 되는 단어가 아마 '교향곡'(symphony)이란 단어일 것입니다. 교향곡은 오케스트라를 돋보이게 하는데 수십 명의 연주가들이 명실상부한 클래식 음악의 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음악회에서 가장 마지막에 연주되는 것도 이러한 특성 때문인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곡 모두가 교향곡은 아닙니다. 오케스트라에서 연주되는 곡 중에는 교향곡 외에도 교향시, 관현악곡, 협주곡, 서곡 등 여러 장르가 있습니다. 교향곡을 정의하자면, 오직 악기로만 연주되며 4악장으로 구성됩니다. 하지만 이것도 완벽한 정의가 아닙니다. 왜냐하면 교향곡은 5악장으로 .. 2023. 8. 8.
왜 인간은 서로를 필요로 할까?(feat. 행복의 기원 중에서) 수년 전에 읽었던 [행복의 기원]은 인간의 행복에 대하여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여 지금까지 뇌리에 남아 있는 책입니다. 이 책 가운데 있는 왜 인간은 서로를 필요로 하는지 소개하려고 합니다. '세계 100인의 행복학자'에 선정된 연세대 심리학과 서은국 교수는 [행복의 기원]이란 책에서 행복은 삶의 최종 목적지가 아니라 진화론적인 생존이라고 주장합니다. 행복은 생존을 위한 도구라는 것이지요. 이 책을 보면 왜 인간은 서로를 필요로 하는지를 언급하는 부분이 나옵니다. 인간은 생존을 위해 절대적으로 필요한 자원이 '사람'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실례로 제프 렉스데일(Jeff Ragsdale)이란 사람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뉴욕 맨해튼에 살고 있던 당시 39세의 남자 제프 렉스데일은 여자친구와 헤어진 후 깊은 외.. 2023. 8. 7.
빈센트 반 고흐의 <감자 먹는 사람들 The Potato Eaters> 네덜란드가 낳은 위대한 화가 빈센트 반 고흐의 대표작품 중의 하나인 [감자 먹는 사람들]이란 그림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빈센트 반 고흐(Vincent van gogh, 1853-1890)의 대표작은 무엇일까요? 아마 [해바라기], [별이 빛나는 밤], [귀가 잘린 자화상] 등을 떠올리시는 분이 많을 것입니다. 노란색을 즐겨 사용했던 고흐의 다른 작품들과 다르게 상당히 어두워 고흐 작품 같지 않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고흐가 자기의 대표작으로 꼽았던 작품은 [감자 먹는 사람들]입니다. 고흐가 네덜란드에서 활동하던 초기에 그린 작품으로, 고흐가 그린 회화중 여러 사람을 그린 최초의 완성품입니다. 신도 아니고 왕이나 귀족도 아니고 가난한 사람들이었습니다. 왜 고흐는 이 작품을 자신의 대표작으로 생.. 2023. 8. 6.
구글 블로그스팟(구글 블로거) 생각보다 유입이 많이 되고 있네요 카카오 측에서 티스토리에 자체광고를 게재한다는 공지를 보고 지난 6월 초에 구글 블로거(블로그스팟)을 개설했습니다. 블로그스팟은 유입이 어렵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 예상했던 것보다는 유입이 잘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https://www.dasichae.kr 다시채의 클래식 카페 클래식에 대한 이야기와 감상을 함께 나누기 위한 다시채의 블로그입니다. www.dasichae.kr 왜 제가 구글 블로그스팟을 개설했을까요? 티스토리에 머물자니 수입과 앞날이 불안하기 때문에 대비차원에서 개설하였습니다. 워드프레스가 좋다고 하지만 저는 웹 언어를 전혀 모를 뿐만 아니라 유지비용도 많이 들기 때문에 운영할 능력이 안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블로그스팟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블로그스팟을 개설한 지 2개.. 2023. 8. 5.
어떤 카페에서 커피를 마실까?(Feat. 로스터 관점에서) 아주 오랜만에 커피 관련 포스팅을 합니다. 커피를 마시고 싶을 때 어떤 카페를 선택하시나요? 생두를 원두로 로스팅하는 홈로스터가 가고 싶은 카페에 대한 생각을 기록해 보겠습니다. 카페를 가는 목적도 다양하다고 생각합니다. 카페에서 작업을 하기 위해 방문할 수도 있고, 사람을 만나 대화나 업무를 위한 방문할 수도 있습니다. 어떤 목적으로든 카페에 가든지 커피를 마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카페를 방문하는 목적이 맛있는 커피를 마시기 위해서 어떤 카페에 들어갈 것인지 저의 개인적인 생각을 기록해 보고자 합니다. 카페가 많습니다. 수많은 카페 중에서 어떤 카페에 들어가야 할까요? 저는 로스터 관점에서 카페를 선택합니다. 아래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카페 안에 로스팅실이 있는 로스터리 카페를 선택.. 2023. 8. 4.
충전케이블 구매할 때 제품사양을 꼭 확인해야겠네요 물건을 구매할 때에는 반드시 제품사양을 확인하고 비교해야 한다는 가장 기본적인 것을 깨달았습니다. 며칠 전 차량에서 사용하던 C타입 충전케이블이 고장이 났습니다. 당시 스마트폰의 배터리도 많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빨리 충전을 하기 위해 근처에 있는 다*소 매장을 방문하여 충전케이블을 구매를 했습니다. 여러 제품이 있어서 비교를 해보았지만 비슷한 것 같아서 2m짜리로 구매를 했습니다. 구매한 충전케이블을 사용하며 스마트폰을 충전했습니다. 하지만 이전에 사용하던 케이블처럼 빠르게 충전되지 않았습니다. 구매할 때 고속 충전이 되는 것을 확인하고 구매를 했는데도 충전속도가 빠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다시 매장을 방문하여 제품사양을 전보다 꼼꼼하게 살펴보고 다른 제품을 구매했습니다. 두 번째 구매한 제품은 이전에.. 2023. 8. 3.
모차르트 때문에 클래식 역사상 가장 억울한 사람 안토니오(안톤) 살리에리 모차르트의 음악적 재능을 시기한 살리에리가 모차르트를 죽음에 이르게 했다는 영화 [아마데우스, Amadeus]로 인해 살리에리의 부정적 이미지는 극에 달하게 됩니다. 과연 살리에리는 모차르트를 시기하고 질투했던 것일까요? 이탈리아 레냐노에서 태어난 살리에리(Antonio Salieri 1750-1825)는 어렸을 때부터 음악 재능이 뛰어났습니다. 부모가 죽자 형과 함께 베네치아에 와서 음악 공부를 하던 그는 16살에 스승 가스만을 만난 뒤 비엔나로 옵니다. 그 후 스승이 죽자 살리에르는 궁정 작곡가가 되고, 1788년에는 음악가로서 당시 최고의 자리인 궁정 악장 자리에 오르게 됩니다. 이러한 살리에르에게 천재 음악가 모차르트(1756-1791)가 나타나자 살리에르가 병적인 시기와 질를 했던 것일까요? 살.. 2023. 8. 2.
탈무드 이야기 : 누가 진정한 친구인가? 8월의 첫날을 시작하며 어떤 친구를 가까이 해야 하는지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어느 날, 한 젊은이가 궁궐로 들어오라는 왕의 명령을 받았습니다. 생각하지도 않았던 왕의 부름을 받은 젊은이는 궁궐에 가는 것이 두려웠습니다. 혹시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무슨 잘못을 저지른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되었습니다. 궁궐에 가지니 무섭고, 안 가지니 왕의 명령을 어기는 것이니 큰일이 벌어질 것이게 고민을 하던 젊은이에게 좋은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친구에게 함께 궁궐에 가 달라고 부탁하는 것이었습니다. 그 젊은이에게는 세 명의 친구가 있었습니다. 첫 번째 친구는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둘도 없는 다정한 친구였습니다. 두 번째 친구도 역시 좋아하는 친구였지만 첫 번째 친구만큼 소중히 여기는 친구는 아니었습니다. 세 번째 친구는.. 2023. 8. 1.
우유를 따르는 여인(베르메르 / 페르메이르) "평범한 일상에서 최선을!" 베르메르의 [우유를 따르는 여인]은 당시 일상적인 모습을 아름답게 표현하는 작품인데 빵집을 광고하는 그림처럼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마치 바흐가 카페 주인을 위해 [커피 칸타타]를 작곡한 것과 비슷한 것 같아 소개하고자 합니다. 얼마 전에 포스팅한 [진주 목걸이를 한 소녀]의 작가를 요하네스 페르메이르(Johannes Vermeer / Jan Vermee, 1632~1675)로 소개를 했는데, 서양미술사 두 권 모두 얀 베르메르로 표기하고 있기에 '베르베르'로 부르겠습니다. 베르메르는 평생 동안 35점의 작품 밖에 남기지 않았기 때문에 조심스럽고 세심한 화가였던 같습니다. 그렇다고 의미심장하고 거창한 주제를 다루지도 않았습니다. 그의 풍속화에는 특별한 이야기를 담고 있지 않습니다. 그의 그림에는 흔히 단 .. 2023. 7.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