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께 듣고 싶은 클래식/독주곡' 카테고리의 글 목록 (3 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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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듣고 싶은 클래식/독주곡26

팝송으로 잘못 알았던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8번 비창 클래식에 관심이 없는 분들은 영화, 드라마, 광고 등에 사용된 익숙한 음악이 나중에 클래식인지 알게 되는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저도 학창 시절 베토벤의 비창이란 이름만 알았을 뿐 클래식에 무지했기에 루이스 터커(Louise Tucker)가 부른 'Midnight Blue'가 클래식을 편곡한 노래라는 것을 아주 한참 후에 알게 되어 스스로 창피하게 생각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지금도 2악장을 들으면 가사가 입에서 흥얼거리게 되네요. 루트비히 판 베토벤(Ludwig van Beethoven, 1770-1827) 하이든(1732-1809), 모차르트(1756-1791), 베토벤은 18세기를 함께 살았던 동시대의 음악가였습니다. 베토벤은 모차르트와 하이든에게 음악을 배우게 됩니다. 하이든과.. 2023. 4. 13.
4차원 음악가 에릭 사티의 짐노페디(Trois Gymnopedies) 클래식 음악가 중에서 가장 특이한 인물로 꼽을 수 있는 에릭 사티의 삶과 음악 그리고 그의 대표곡인 짐노페디를 감상해보려고 합니다. 에릭 사티(Erik Satie, 1866~1925) "나는 너무 늙은 시대에 너무 젊게 세상에 왔다"는 사티의 말이 그의 음악을 잘 표현해 줍니다. 그는 당대를 풍미하던 낭만주의 음악은 물론, 인상주의에도 반대하며 단순 명료한 음악을 추구하여 미니멀리즘(Minimalism)의 선구자로 평가받습니다. 프랑스의 노르망디 지방의 옹플뢰르에서 태어난 에릭 사티는 일찍이 어머니가 사망하자 아버지의 재혼으로 조부모와 함께 살게 됩니다. 성당에서 오르간 연주가 비노에게 음악을 배웠던 사티는 13세에 파리 음악원 입학합니다. 하지만 사티는 재능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방황하는 청소년기를 보.. 2023. 4. 3.
봄 노래 비교 감상(바이올린 VS 피아노) 멘델스존의 무언가 중에서 이번에는 천재들 중의 천재라고 할 수 있는 멘델스존의 음악입니다. 멘델스존이 말이 아닌 음악을 통해 무엇을 전하고 싶었던 것 작품이 [무언가]입니다. 그중에서 '봄 노래'를 비교 감상을 하려 합니다. 멘델스존(Jacob Ludwig Felix Mendelssohn Bartholdy, 1809-1847) 제가 멘델스존에게 던지고 싶은 질문은 "도대체 못하는 게 뭔데?" 그리고 "안 가진 것이 뭔데?"입니다. 멘델스존은 탁월한 재능이 많았고, 유복한 환경 속에서 살았던 사람입니다. 부유한 환경만 가진 것이 아니라 멘델스존은 그리스어, 이탈리아어, 영어, 프랑스어, 라틴어 등의 언어에 능통했을 뿐만 아니라 그림은 미술, 기하학, 역사, 산수, 지리 등에서도 성취가 높았다고 합니다. 멘델스존은 1809년 독일 .. 2023. 3. 16.
아침에 듣기 좋은 최고의 첼로 독주곡 바흐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 클래식 중에서 아침에 듣기 좋은 곡으로 바흐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을 소개하려 합니다. 첼로 연주가들에게 성서(Bible) 같은 곡으로 불립니다. 바흐에 대한 간단한 소개와 그의 작품 무반주 첼로에 관한 이야기 그리고 이 곡을 세상에 알려지게 한 파블로 카잘스에 대하여 내용입니다. 바흐(Johann Sebastian Bach, 1685 – 1750) 바흐는 독일 작센주 아이제나흐에서 교회 오르가니스트였던 요한 암부로지우스의 여덟 자녀 중 막내로 태어났습니다. 바흐는 어렸을 때부터 교회의 성가대원으로 시작하여 평생 주로 교회와 궁정에서 활동하며 1,000곡 이상의 곡을 작곡했습니다. 그는 자신이 작곡한 종교음악을 JJ(Jesu, Juba, 예수여, 도와주소서)로 시작해서 SDG(Soli Deo Gloria,.. 2023. 3. 5.
"밤에 듣는 음악" 쇼팽의 녹턴(Nocturne) 피아노 하면, 떠오르는 인물이 바로 쇼팽입니다. ‘피아노의 시인’이란 별칭이 있지요. 그만큼 피아노에서는 독보적인 존재감을 가진 작곡가입니다. 이번에는 쇼팽의 녹턴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녹턴이란 이름에 맞게 늦은 밤에 포스팅을 하게 되는군요. 프레데리크 쇼팽(Frédéric François Chopin, 1810-1849) 폴란드 태생 프레데리크 쇼팽은 4살 때 피아노 교육을 시작하여 신동이란 소리를 들으며 성장했습니다. 러시아 황제 앞에서 피아노를 연주할 정도로 유명했나 봅니다. 하지만 러시아가 폴란드를 침공하자 러시아에서는 절대로 연주를 하지 않았답니다. 쇼팽은 1832년 파리에 정착하여 유명한 피아노 제조업자 프레이얼을 만나게 됩니다. 플레이엘의 개량된 피아노가 쇼팽의 섬세한 표현력을 더 정밀하게 .. 2023. 3. 2.
"인간의 양면성" 프란츠 리스트 순례의 해 오빠부대의 원조라고 할 수 있는 리스트가 자유로운 사랑을 했지만 그의 내면에는 늘 종교적인 경건함도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서로 다른 리스트의 삶과 음악을 통해 인간이 가지고 있는 양면성에 대하여 생각하는 클래식을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나를 오해하게 만든 리스트 이야기 클래식 서적을 읽었을 때 프란츠 리스트(Franz Liszt, 1840–1893)에 대한 생애가 언급되는데, 그중에 나로 하여금 오해에 빠지게 했던 것 하나를 소개하겠습니다. 저의 이해력이 부족해서 그런지 모르겠습니다만.... 리스트는 역대 음악가중 가장 많은 여성과 가장 화려한 염문을 뿌렸던 사람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책에 여성들에게 인기가 좋았다는 이야기와 더불어 훗날 50세가 넘어 가톨릭의 신부가 되었다는 내용 때문이었습니다. .. 2023. 2. 22.
"미니멀니즘의 단순함" I giorni(The days) 루도비코 에이나우디 클래식이 오래되어 어렵고 고리타분하게 느껴지는 인상을 주기 때문에 단순하면서도 편하게 계속 들을 수 있는 곡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듣기 편안 현대 클래식 개인적으로 현대 클래식은 시간적으로 저랑 더 가까운데도 잘 듣지 않습니다. 낯설고 이해하기 어렵다는 인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루도비코 에이나우디의 음악은 듣기 편안합니다. 그는 음악적으로 미니멀리즘을 추구하여 단순하지만 음악적인 힘은 대단합니다. 이렇게 단순한 곡도 클래식으로 분류가 된답니다. 그러나 클래식을 더이상 어렵게 생각하지 마세요! 다른 포스팅에 언급한 적이 있지만 클래식은 처음부터 클래식이 아니라 그 당시의 대중음악 내지 종교음악이었는데, 시간이 흘러서 클래식이 된 것입니다. 그러니까 현대의 음악도 훗날에 클래식이 될 것이기에 클래식이.. 2023. 2. 21.
"전화위복" 세르게이 나카리아코프의 트럼펫 단순하게 클래식 음악을 소개하기 보다는 클래식을 통해 우리의 삶에 대하여 교훈을 얻을 수 있게 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가장 먼저 불의의 사고가 전화위복이 된 연주가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차이콥스키 / 현악 4중주 1번 2악장 안단테 칸타빌레 by Sergei Nakariakov 가장 처음으로 올리는 이유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무엇을 가장 먼저 첫 번째로 올릴까 고민을 했습니다. 잠시 생각을 하다가 떠오른 사람이 러시아 태생의 트럼펫 연주가 세르게이 나카리아코프였습니다. 왜냐하면 그의 삶이 우리에게 귀한 메시지를 던져주기 때문입니다. Sergei Nakariakov에 대하여 나카리아코프는 ‘트럼펫의 파가니니’나 ‘트렘펫의 카뤼소’로 불릴 정도로 탁월한 트럼펫티스이지만 원래 피아노 연주자였습니다. 그가 아홉.. 2023. 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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