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께 듣고 싶은 클래식/오페라' 카테고리의 글 목록 (2 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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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듣고 싶은 클래식/오페라17

모차르트의 <피가로의 결혼>, 공연금지 대본으로 대성공을 이룬 오페라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공연되며 사람들이 가장 즐거워하는 오페라, 또한 로시니의 [세비야의 이발사]의 후편인 모차르트의 [피가로의 결혼]을 소개하고자 합니다.모차르트(Wolfgang Amadeus Mozart, 1756-1791)  모차르트에 대한 이야기는 이전에 올린 모차르트의 음악을 소개할 때 언급하였기 때문에 여기서는 간단하게 요약적으로 소개하겠습니다.    모차르트는 서양음악사에서 최고의 천재이며 최고의 작곡가입니다. 민족과 나라를 초월하여 전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보편적인 음악을 추구했으며, 교향곡, 협주곡, 실내악, 소나타, 오페라, 종교음악 등 거의 모든 음악 장르에서 위대한 작품을 남겼습니다.   모차르트는 총 22개의 오페라를 작곡했는데, [피가로의 결혼]은 [돈조반니], [마술피리]와 함.. 2023. 5. 13.
"주인공이 역사적 인물인 첫 오페라" 몬테베르디의 포페아의 대관식 몬테베르디는 역사적으로 중요한 오페라를 작곡했습니다. 최초의 오페라라 불리우는 [오르페오]와 역사적 인물에 대한 첫 작품인 [포페아의 대관식]인데, 이번에는 [포페아의 대관식]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몬테베르디(Claudio Monteverdi, 1567-1643) 몬테베르디는 생전 큰 인기를 누렸으나 사후 오랫동안 잊혀졌다가 19세기에 재조명을 받아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이탈리아 크레모나에서 의사의 아들로 태어난 몬테베르디는 어린 시절부터 음악적 재능을 보였습니다. 오르간과 비올(현악기의 일종)을 배우고 성당의 성가대원으로 활동하고 16세에는 교회용 마드리갈(madrigal, 세속적인 성악의 한 종류)을 작곡했습니다. 마드리갈은 몬테베르디의 작품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몬테베르디는 21.. 2023. 5. 4.
"한국 최초 공연된 오페라" 베르디의 라 트라비아타(La Traviata) 이번에는 한국에서 처음으로 공연된 오페라이며, 베르디의 대표 오페라일 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가장 많이 공연되는 오페라 중의 하나인 [라 트라비아타]를 소개합니다. 작곡가 베르디의 개인적인 삶이 반영된 부모와 자식의 갈등이 묘사된 작품입니다. 주세페 베르디(Giuseppe Fortunino Francesco Verdi, 1813-1901) 이탈리아 부세토 근교의 작은 시골마을에서 태어난 베르디는 어린 시절 음악적 재능은 있었지만 모차르트나 멘델스존 같은 신동은 아니었습니다. 부세토에서 부유한 상인 바레치의 도움으로 음악을 배우다가 밀라노에 가게 됩니다. 하지만 밀라노 음악원에 입학하기에는 실력이 부족하여 베르디는 2년 동안 밀라노에서 개인적으로 음악을 공부하게 됩니다. 베르디의 첫 번째 오페라 [오베르토].. 2023. 4. 28.
죽고 나서 성공한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Carmen) 세계 3대 오페라 가운데 하나이며, 한 번도 안 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본 사람은 없다는 오페라로 유명한 비제의 [카르멘]에 대한 글입니다. 조르주 비제(Georges Bizet, 1838-1875) 성악가인 아버지와 피아니스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비제는 절대 음감, 악기 연주를 위한 반사신경 등 모든 것을 갖춘 신동이었습니다. 비제는 9세에 파리 음악원에 입학하였지만 너무 어리다는 이유로 우여곡절을 겪어야 했습니다. 파리 음악원에서도 피아노, 오르간, 작곡 등 모든 분야에서 상을 다 휩쓸었습니다. 비제는 18세에 로마대상(1663년 제정된 프랑스 정부가 로마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장학금)에 도전했는데 나이가 어리다는 이유로 대상을 주지 않았고, 그다음 해에 로마 대상을 차지합니다. 로.. 2023. 4. 17.
프리메이슨과 밀접하게 연결된 모차르트의 오페라 마술피리(Die Zauberflöte) 이번에는 모차르트의 오페라 중에서 오페라 입문용으로 추천되는 작품이자 프리메이슨과 연결된 [마술피리]에 대하여 소개하고자 합니다.  모차르트(Wolfgang Amadeus Mozart, 1756-1791)  모차르트에 대한 이야기는 피아노 협주곡 21번에 관한 글에서 언급했기 때문에 여기서는 또 다른 내용을 간단하게 해 보겠습니다.   잘츠부르크의 궁정음악가였던 아버지 레오폴트는 음악에 천부적인 재능을 보였던 난네를 교육하는데 집중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세 살이던 모차르트가 누나의 피아노 연주를 정확한 음감으로 따라 하는 것을 발견하고 누나를 뛰어넘는 천재성을 알아내게 됩니다.   그 후 레오폴트는 모차르트의 음악 교육을 위해 최선을 다하게 됩니다. 모차르트의 아버지를 부정적으로 보기 쉬운데, 사실은.. 2023. 4. 15.
"최고의 오페라 부파" 로시니의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 사람들이 부러워할 만한 재능과 경제적 자유를 누렸던 부로 큰 명성을 얻었던 로시니의 삶은 흥미롭습니다. 로시니의 삶과 그의 대표적인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를 소개하고 가장 대표적인 곡을 감상해보려고 합니다. 조아키노 로시니(Gioacchino Antonio Rossini, 1792-1868) 여러 분야에 작품을 남겼지만 로시니의 진가는 젊은 시절에 오페라입니다. 그는 벨칸토 창법을 활용한 위대한 작곡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벨칸토(bel canto)'는 '아름다운(bel)'과 '노래(canto)'라는 이탈리아어의 합성으로 단지 아름답게만 노래한다기보다는 성악가가 발휘할 수 있는 극한의 기교를 총동원해 노래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로시니는 1792년 4년마다 돌아오는 2월 29일 이탈리아 중부의 작은 도.. 2023. 3. 28.
푸치니 나비부인 중에서... 어느 갠 날 & 허밍 코러스 클래식중에서 동양을 소재로 한 작품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푸치니는 오리엔탈적인 것에 관심이 많아 중국을 소재로 한 [투란도트]와 일본을 배경으로 하는 [나비부인]이란 오페라를 작곡했습니다. 이번에 소개할 오페라는 나비부인입니다. 자코모 푸치니(Giacomo Puccini, 1858-1924) 이탈리아 루카에서 태어난 자코모 푸치니는 베르디 이후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오페라 작곡가입니다. 라보엠, 토스카, 나비부인, 투란도트 등이 그의 대표작입니다. 아버지는 오르간 연주자였으나 일찍 세상을 떠나 푸치니는 가난한 생활을 하게 됩니다. 어린 시절 특별한 음악적 재능은 특별하지 않았지만, 오르간과 피아노를 배웠는데 오르간 연주로 입상을 하고 피아노 연주로는 돈도 벌게 됩니다. 그는 베르디의 [아이다]를 보고 감격.. 2023. 3. 13.
"쉼이 필요할 때 듣는 음악" 헨델 옴브라 마이 푸(세르세 중에서) 쉼이 필요할 때 들을 수 있는 클래식입니다. 헨델의 오페라 세르세 중에서 아름다운 아리아가 있습니다. 쉼이 필요한 페르시아 대왕 세르세가 나무 아래서 부르는 아리아인데, 너무 아름다워 악기로 연주되기도 합니다. 게오르크 프리드리히 헨델(Georg Friedrich Händel, 1685~1759) 헨델의 대표 작품은 다음에 소개하고, 여기에서는 바흐와 비교를 통해 헨델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바흐를 음악의 아버지로 헨델을 음악의 어머니라고 표현합니다. 두 사람은 동갑내기에 지금의 독일에서 태어난 위대한 작곡가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두 사람의 삶과 음악적 스타일은 달랐습니다. 바흐가 평생 독일을 벗어나지 않고 주로 교회음악과 왕궁에서 활동하며 20명의 자녀를 낳았습니다. 헨델은 이탈리.. 2023. 3.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