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께 듣고 싶은 클래식/실내악' 카테고리의 글 목록 (2 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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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듣고 싶은 클래식/실내악14

"영적 미니멀리즘" 아르보 패르트의 거울 속의 거울(Spiegel im Spiegel) 이번에는 영적 미니멀리즘 음악가로 알려진 아르보 패르트와 그의 거울 속의 거울이란 곡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아르보 패르트라는 이름은 생소하지만 그의 음악을 배경으로 한 영화가 50편이 넘을 정도로 음악 감상뿐만 아니라 영화, TV, 무용, 연극에서 배경이나 효과음악으로 빈번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아르보 패르트(Arvo Pärt, 1935년) 에스토니아의 페이드(Paide)에서 태어난 패르트는 탈린(Tallinn)의 음악학교에서 피아노와 작곡을 공부했던 학창 시절부터 이미 작품을 발표했고, 여러 작곡 기법들을 실험했습니다. 패르트의 음악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정치적 배경과 종교적 배경이 중요합니다. 에스토니아는 1940–1991년까지 구소련에 병합되어 사회주의 정권의 지배 아래 있었다는 정치적 배경과 패르.. 2023. 5. 5.
바로크 시대의 걸작 파헬벨의 캐논(Canon and Gigue in D major) 지금 우리에게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알려진 클래식 명곡이지만 수백 년 동안 잊혀졌던 곡, 바로크 시대 활동했던 파헬벨의 캐논(독일어 카논)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요한 파헬벨(Johann Christoph Pachelbel, 1653-1706) 바로크 시대 중기 남부 독일에서 활동한 당시 최고의 오르가니스트이며 작곡가인 요한 파헬벨은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태어났습니다. 파헬벨은 작곡가이자 음악교사인 하인리히 슈베머(Heinrich Schwemmer)와 오르가니스트이자 작곡가인 베커(Georg Caspar Wecker)에게 음악을 배웠습니다. 그 후 16세에 알트도르프(Altdorf) 대학에 입학했으나 가정형편이 어려워져 학교를 그만두게 되었지만, 레겐스부르크 김나지움 장학생으로 들어가 공부하게 됩니다.. 2023. 5. 3.
다방면으로 뛰어났던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 중 백조 너무나도 유명한 생상스의 백조를 감상하려고 합니다. 조금만 들으면 바로 '아~ 이곡이구나'라고 알게 되는 곡이며, 어린이용 음악으로 알려져 있지만 어린이를 위하여 작곡된 곡이 아니지요. 생상스(Charles-Camille Saint-Saëns, 1835-1921) 프랑스 파리에서 태어난 생상스는 아버지가 일찍 세상을 떠나 어머니와 고모 밑에서 성장했습니다. 생상스도 모차르트와 멘델스존 못지않은 천재였습니다. 음악뿐만 아니라 천문학, 시, 철학, 그림 등 다방면에서 뛰어났습니다. 절대음감의 소유자였던 그는 청각이 예민하고 음에 대한 기억력도 뛰어났습니다. 5세에 작곡을 시도하고, 한번 들은 선율은 잊어버리지 않아 ‘프랑스의 모차르트’라는 별명이 붙여졌습니다. 13살의 나이로 파리 음악원에 입학하여 파리 음.. 2023. 4. 11.
"내 인생을 생각하게 하는 음악" 스메타나의 현악4중주 내 인생으로부터(From my Life) 두 번째 실내악곡은 체코 민족음악의 창시자 스메타나가 자신의 인생을 음악으로 표현한 [내 인생으로부터]입니다. 음악을 통해 스메타나의 인생을 느껴보고, 나 자신의 인생도 어떻게 표현할 수 있는지 생각해 봤으면 좋겠습니다. 실내악(Chamber Music) 먼저 실내악에 대하여 간단한 설명을 하고자 합니다. 실내악의 시초는 이탈리아로 ‘Musica da Camera’인데 방에서 연주하는 음악이란 뜻입니다. 여기서 방은 귀족의 궁전에 마련된 홀을 의미합니다. 오늘날 통용되는 실내악의 정의는 한 연주자가 고유의 한 파트를 연주하는 곡이어야 하며, 최소한 2명의 연주자가 함께 하는 2중주부터 최대 9중주까지를 실내악으로 분류합니다. 또한 실내악에서는 독주자나 지휘자가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 베드르지흐 스메타나(.. 2023. 3. 25.
실내악 감상곡으로 소개하기 가장 좋은 슈베르트의 송어 실내악을 감상할 수 있는 첫번째 곡으로 슈베르트의 '송어'를 선정했습니다. 많은 곡들을 추천할 수 있지만 가장 익숙하고 편안하게 실내악과 친해질 수 있는 것 같아 소개합니다. 실내악곡을 첫 번째로 뭘 올려야 할까? 가장 먼저 떠오른 것이 슈베르트의 송어입니다. 하지만 슈베르트의 가곡을 소개해서 다른 작곡가의 곡을 소개한 후 다음에 올리고 싶었습니다. 또다시 고민.... '실내악 추천'으로 검색을 해봤습니다. 와우.. 정말 다양한 작곡자와 다양한 곡들을 추천하더군요. 사람들의 취향은 다양하고 정답은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결국 가장 생각했던 곡이자 가장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는 슈베르트의 송어를 선택할 수밖에 없네요. 성악곡의 변주곡! 피아노 5중주곡 의 4악장은 슈베트르가 20세 때 되던 1817년 .. 2023. 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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