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블로그스팟을 1년 동안 운영하면서 최근 느끼게 된 경험을 포스팅합니다. 희망이 있군요.^^
2023년 5-6월 카카오에서 티스토리에 자기들의 광고를 송출한다는 이슈가 되어 티스토리를 떠난 분들도 많습니다. 그래서 저도 워드프레스를 전혀 몰라 구글 블로그스팟을 운영하게 되었는데, 어느덧 1년이 지났습니다. 1년 동안의 느낀 경험을 한번 기록해 보려고 합니다.
먼저 이번 포스팅을 하기 위해서 구글과 네이버에서 “블로그스팟 1년”으로 검색한 글들을 읽어 보았습니다. 결론적으로 블로그스팟 운영에 부정적이거나 잘 모르겠다는 내용이 대부분이더군요. 하지만 저의 경험은 블로그스팟을 운영하기에 따라서 긍정적인 결과가 나올 수 있다는 것을 말씀드리려 합니다.
저도 많은 분들이 지적하는 블로그스팟의 단점을 부정하지 않습니다. 블로그스팟을 운영하는 것은 외딴섬에 머무는 것처럼 외롭습니다. 티스토리는 다음을 통해서, 네이버 블로그는 네이버를 통해서 비교적 노출이 쉬운데 반해 블로그스팟은 구글의 지원이 전혀 없습니다. 저의 경우 다음검색이 거의 전무합니다. 또한 블로거들끼리 서로 소통하는 것도 잘 되지 않습니다. 심지어 팔로어의 블로그도 방문하지 못할 정도로 폐쇄적입니다. ㅠㅠ
이러한 단점 때문에 블로그스팟이 안 되는 것이 아니라 핵심은 양질의 글을 포스팅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제가 1년 동안 블로그스팟을 운영하면서 얻게 된 경험은 상위노출에 잘 되도록 포스팅을 하면 블로그스팟도 성공할 수 있습니다. 이제 제가 운영한 블로그스팟을 통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2023년 6월 9일 첫 게시물을 올렸습니다. 그리고 블로그스팟에서 워드프레스(어려워서 시작하지 못함)로 옮겨야 하는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도메인을 구매했습니다.
15개의 글을 포스팅한 후 애드센스를 신청하였는데. 신청한 지 10일 만에 광고를 게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블로그스팟을 운영한 지 2개월이 지난 후 블로그스팟에 생각보다 많은 유입이 되고 있다는 글을 포스팅하였습니다.
https://dasichae.tistory.com/154
그 이후 블로그스팟을 운영하는 글을 하나도 포스팅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블로그에 글을 올리는 것도 뜨문뜨문 해졌습니다. 블로그를 개설한 지 3개월(2023년 6-8월) 동안 30개의 글을 포스팅하였으나,, 그 이후 9개월 동안(2023년 9월-2014년 6월)은 고작 36개의 글을 포스팅하였습니다. 이 글을 쓰는 현재 1년 넘도록 포스팅한 글은 모두 66개뿐입니다. 포스팅을 많이 못한 가장 큰 이유는 너무 바빠서 티스토리만 운영하기에도 벅찬 상태였기 때문입니다.
글도 많지도 않은데 조회수도 많이 나오는 않는 클래식이 메인 주제입니다. 아마 초기에는 티스토리에서 발행한 글에 블로그스팟 주소를 링크하여 방문이 이루어졌을 것입니다.
에드센스를 통과하였지만 수익도 많지 않았고, CPC(평균단가)도 낮았습니다. 희망적인 지표는 딱 하나뿐이었습니다. 포스팅한 글의 평균게재 순위가 상승하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아래 이미지는 구글의 서치콘솔에서 제공하는 검색결과입니다.
참고로 위에 링크한 글, 즉 2023년 8월 5일에 포스팅한 글에는 평균 게재순위가 13.7%였네요. 결론적으로 저의 블로그스팟의 평균 게재순위는 계속 상승하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평균게재 순위가 상승하자 4월부터 CPC(평균단가)가 높아지기 시작했습니다. 블로그스팟을 운영한 지 10개월 정도 지나니 이러한 유의미한 변화가 나타났습니다. 게시한 글들이 구글이나 네이버 상단에 노출되는 빈도가 높아져 자연스럽게 방문유입도 상승하기 시작했습니다. 네이버 애널리틱스에서 31일 동안의 데이터를 제공하여 아쉽지만 위 그림에서 보시는 것처럼 4월 대비 방문자, 페이지뷰 등이 많이 상승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참고적으로 블로그스팟에서 제공하는 통계는 신뢰하기 힘들 정도로 높게 나옵니다. 네이버 애널리틱스의 통계가 구글 에드센스의 페이지뷰의 통계와 비슷합니다.
제가 블로그스팟을 1년 동안 운영하면서 느낀 것은 포스팅한 글의 개수보다 포스팅한 글의 퀄리티가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상위노출에 유리한 평균게재 순위가 높아지면 자연스럽게 구글에서 광고의 단가가 상승합니다. 1년 가까이 되니 CPC가 껑충 상승하였습니다. 또 한 가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블로그스팟의 광고 평균 게재율도 역시 상승했다는 것입니다.
제가 1년 동안 블로그스팟 운영한 흔적이 여러분들에 아주 작은 도움이라도 되기를 바라면서 글을 마무리하겠습니다.
아래에 제가 운영하는 블로그스팟을 링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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