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lect Language Arabic Chinese (Simplified) Chinese (Traditional) English French German Hindi Indonesian Italian Japanese Korean Portuguese Russian Spanish Vietnamese 728x90 함께 듣고 싶은 클래식/협주곡15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 “우울증을 극복하다!” 서정적이고 감미로워서 ‘북구의 로맨티시스트’라고 불리는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2번은 한국인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곡이며, 그가 고통과 시련으로 인한 우울증을 극복한 작품이기에 특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라흐마니노프(Sergei Vasilievich Rachmaninoff, 1873-1943) 부유한 귀족 집안의 아버지와 러시아군 장교의 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라흐마니노프는 어린 시절부터 일찍 재능을 드러내기 시작했습니다. 아들의 재능을 알아본 어머니가 4살 때 피아노를 가르치기 시작하여, 부모가 이혼한 이후에는 모스크바에서 음악을 공하게 됩니다. 18세에 피아노 협주곡 1번을 작곡하고, 24세에 교향곡 1번을 발표합니다. 하지만 교향곡 1번은 아주 혹독한 비판을 받자 그는 큰 충격을 .. 2023. 6. 2. 독재자 스탈린과 얽힌 모차르트의 피아노 협주곡 23번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협주곡 중의 하나인 23번을 소련의 포악했던 독재자 스탈린과 관련된 이야기로 풀어보고자 합니다. 모차르트(Wolfgang Amadeus Mozart, 1756-1791) 모차르트에 관한 이야기는 그의 피아노 협주곡 21번에 관한 글에서 언급했기 때문에 여기서는 다른 이야기를 간단하게 해 보겠습니다. 프랑스 작가 필립 솔레르스는 만일 모차르트가 환생하여 자신의 저작권을 받는다면 그 돈으로 조국 오스트리아를 사고도 남았을 것이라고 말했는데, 이는 모차르트의 음악이 얼마나 가치가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모차르트의 작품 중 정식 쾨헬 번호(오스트리아 음악학자 루트비히 리터 폰 쾨헬)가 붙은 것이 626곡에 이르는데, 다양한 장르에서 훌륭한 작품을 남겼으니 그의 저작권은.. 2023. 4. 5. "엘비라 마디간"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1번 모차르트의 작품을 처음으로 소개하는데, 피아노 협주곡 21번입니다. 그가 작곡한 피아노 협주곡 중 가장 유명한데, 일명 ‘엘비라 마디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영화 엘비라 마디간의 OST로 제2악장이 사용되었기 때문입니다. 모차르트(Wolfgang Amadeus Mozart, 1756-1791) 클래식에서 천재적인 음악가들이 많지만 개인적으로는 두 사람을 꼽고 싶습니다. 모차르트와 멘델스존입니다. 멘델스존은 음악뿐만 아니라 그림과 어학 등 다양한 방면에서 뛰어난 천재였다면, 모차르트는 음악으로 못하는 것이 없는 천재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모차르트는 35세라는 짧은 생을 살면서도 오페라, 교향곡, 협주곡, 소나타, 협주곡, 종교음악 등 다양한 장르에서 뛰어난 작품을 남겼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모차르트는 당.. 2023. 3. 7. 치고이너바이젠(Zigeunerweisen) 사라사테 바이올린의 아름답고 놀라운 기교를 느낄 수 있는 곡을 소개합니다. 치고이너바이젠(지고이너바이젠)은 1878년 파블로 데 사라사테가 작곡한 바이올린과 관현악을 위한 곡입니다. 아마 제목은 모르더라도 “아, 이 곡이구나~”라고 반응하게 되는 널리 알려진 곡입니다. 치고이너바이젠(Zigeunerweisen)의 배경 ‘치고이너’란 집시를 가리키며, ‘바이젠’이란 선율, 가락을 의미합니다. 결국 치고이너바이젠의 뜻은 '집시의 노래'입니다. 약 1200만 명으로 추산되는 집시(Gypsy)는 인도의 북서부 지역을 본거지로, 페르시아를 비롯하여 아랍과 중동, 유럽, 러시아에 이르기까지 넓고 다양하게 퍼져있으며 이 중 800만 명 정도가 유럽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한 군데에 정착하지 않고 여러 곳을 떠돌면서 차별과 멸시.. 2023. 2. 26. "황제라 칭하라" 베토벤 피아노협주곡 5번 크리스티안 짐머만 크리스티안 짐머만이 연주하는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5번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베토벤의 가장 유명한 피아노 협주곡을 폴란드 태생 피아니스트 짐머만과 사이먼 래틀이 지휘하는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연주입니다. 베토벤(Ludwig van Beethoven, 1770-1827) 독일 본에서 태어난 베토벤은 “음악의 성인(聖人)" 또는 "음악의 악성(樂聖)”이라 불리는 유명한 작곡가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작곡가에 대한 설명은 생략하겠습니다. 베토벤에 대한 내용은 링크가 되어있는 이동하기를 누르시면 볼 수 있습니다. => 이동하기 여기서는 연주가에 초점을 맞추어 글을 작성하기 때문에 생략하겠습니다. 피아노 협주곡 5번 op.73 “황제” 베토벤의 피아노 5번은 1809년 베토벤의 생활이 궁핍할 때, 그를 후.. 2023. 2. 26. "봄맞이 클래식" Serenade to Spring(시크릿 가든) & 사계 중 봄(비발디) '봄'이라는 계절과 잘 어울리는 클래식 음악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소개하려는 두 곡 모두 유명하지만, 곡에 대한 배경을 알게 되고, 또한 휼륭한 연주를 통해 봄을 새롭게 맞이했으면 합니다. 봄맞이 클래식 3월을 앞두고 봄맞이 클래식 2곡을 준비했습니다. 비발디의 사계는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클래식인데, 사계중 봄과 겨울이 유명합니다. 시크릿 가든의 Serenade to Spring이란 곡도 가을에 어울리는 노래로 알고 있지만 사실 봄맞이 노래입니다. 이 곡이 왜 '10월에 어느 멋진 날에'라는 제목이 붙게 되었는지 알고 듣으면 더 좋겠지요? Serenade to Spring by Secret Garden 'Serenade to Spring'은 우리나라에서 '10월에 어느 멋진 날에'라고는 곡으로 널리 .. 2023. 2. 24. 이전 1 2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