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화위복" 세르게이 나카리아코프의 트럼펫
본문 바로가기
Chinese (Simplified) English Italian Japanese Korean Portuguese Spanish
함께 듣고 싶은 클래식/독주곡

"전화위복" 세르게이 나카리아코프의 트럼펫

by 다시채 2023. 2. 19.

  단순하게 클래식 음악을 소개하기 보다는 클래식을 통해 우리의 삶에 대하여 교훈을 얻을 수 있게 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가장 먼저 불의의 사고가 전화위복이 된 연주가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차이콥스키 / 현악 4중주 1번 2악장 안단테 칸타빌레

by Sergei Nakariakov

 

가장 처음으로 올리는 이유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무엇을 가장 먼저 첫 번째로 올릴까 고민을 했습니다. 잠시 생각을 하다가 떠오른 사람이 러시아 태생의 트럼펫 연주가 세르게이 나카리아코프였습니다. 왜냐하면 그의 삶이 우리에게 귀한 메시지를 던져주기 때문입니다.

Sergei Nakariakov에 대하여

어린 시절 세르게이 나카리아코프가 트렘펫을 들고 있는 사진입니다.
세르게이 나카리아코프 홈페이지 있는 어린 시절

  나카리아코프는 ‘트럼펫의 파가니니’나 ‘트렘펫의 카뤼소’로 불릴 정도로 탁월한 트럼펫티스이지만 원래 피아노 연주자였습니다. 그가 아홉 살이었을 때 교통사고로 척추를 다치게 되어 오래 앉아 수 없어서 피아노를 포기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트럼펫 연주자였던 그의 아버지(Mikhail)는 서서 연주할 수 있는 트럼펫을 그에게 가르쳤는데, 불과 1년 만인 13살 때 콩쿠르에 입상을 했습니다. 14세에 이스라엘로 이주한 해에는 잘츠부르크 페스티벌(Salzburg Festival)에 출연하여 세계적인 명성을 얻게 됩니다. 10대의 나이에 텔덱(Teldec) 음반사와 전속 계약을 맺고, 25세에는 영국의 콩쿠르 대회의 심사위원이 되었습니다.


  어린 나이에 찾아온 교통사고의 후휴증이란 불행이 오히려 그로 하여금 세계적인 트럼펫 연주가로 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이런 그의 삶은 우리에게 포기하지 말고 힘들고 어려운 것이 언제가 전화위복이 될 수 있다는 희망을 줍니다. 그의 연주를 듣고 있노라면 인생의 시련도 얼마든지 역전될 수 있다는 희망을 잃지 않도록 마음을 되잡게 합니다.

 

곡에 대하여

  차이콥프스키는 세 개의 현악 4중주곡을 남겼는데, 1871년 그가 31세에 작곡한 1번이 가장 유명합니다. 4중주 곡이지만 독립적으로 연주되기도 합니다. 제목이 ‘안단테 칸타빌레’는 천천히 노래 부르듯이라는 뜻인데, 차분한 분위기의 곡입니다. 톨스토이는 이 곡을 들으며 눈물을 흘렸다고 합니다.

  이제 트럼펫 연주를 통한 안단테 칸타빌레를 감상해 보시죠^^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