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커피 관련 포스팅을 합니다. 우유를 소화시키기 힘들 분들은 어메이징 오트로 커피를 즐기시면 좋을 듯합니다.
저는 우유를 소화시키지 못해 우유를 즐겨 마시지 않습니다. 가족이 5명인데 큰 아이만 빼고 우유를 소화시키지 못합니다. 그런데 아내가 입원하였을 때 아침을 간단하게 해결하기 위해 시리얼과 우유를 먹어야 했습니다.
또한 로스팅도 하지 못해 스타벅스에서 콜롬비아 원두를 오랜만에 구매했습니다(포장지에 "미디엄 로스팅"이라고 쓰여 있습니다. 그러나 제가 보기에 2차 크랙 이후 배출한 것으로 탄 맛이 나기 때문에 제 기준으로는 오버 디벨롭핑 수준입니다).
우유를 잘 먹지 못하기 때문에 우유를 대용할 수 있는 사진과 같은 아몬드 브리즈라는 제품을 구매했습니다. 먹어보니까 맛이 없더군요. 달지도 않고 밍밍하고 느끼한 편입니다. 아몬드는 일반 우유보다 더 맛이 없습니다. 그래도 사람들은 다이어트용으로 많이 마시는 것 같더군요.
그래서 다른 것을 구매해 봤습니다. 이 제품은 집 근처 동네 마트에서는 판매하지 않아 대형마트에서 구매했습니다. 두 제품의 성품을 보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아몬드와 오트는 완전히 다르지요.
어메이징 오트로 만든 것인데 우유에 넣으면 더 맛있다고 쓰여있네요. 시음을 해보니 베지밀과 맛이 비슷합니다. 밀도는 아몬드 브리즈 보다 더 높은 것 같습니다. 어메이징 오트는 가족들이 모두 맛있다고 좋아하고 소화도 잘 된다고 합니다. 커피에 넣어 마셨더니 정말 맛있습니다.
이 제품과 락토프리 우유를 비교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락토프리 우유는 소화가 잘 되는 우유로 홍보하고 있습니다. 어메이징 오트와 락토프리 우유를 비교해 보겠습니다. 일단 맛이 어메이징 오트가 더 맛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집 가족들의 경험은 락토프리보다 어메이징 오트가 배가 더 안 아픕니다. 일반 우유를 마시면 배가 아파 화장실에 가야 한다면, 락토프리 우유는 약간 배가 아프지만 화장실에 갈 정도는 아닙니다. 그러나 어메이징 오트는 배도 거의 안 아프다고 합니다.
아몬드 브리즈도 커피에 넣어 마셔보았습니다. 오트밀보다는 맛이 떨어집니다. 아몬드 브리즈에는 시럽을 넣어 커피와 함께 마시면 그래도 맛이 괜찮습니다.
어메이징 오트의 장단점(락토프리 우유와 비교해서)
• 장점 : 락토프리 우유보다 유통기한이 길다.
락토프리 우유보다 배속이 더 편한 것 같다.
커피와 잘 어울린다.
• 단점 : 판매하는 곳이 적어 불편하다.
락토프리 우유보다 조금 비싸다.
아몬드 브리즈보다 조금 비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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