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16일 블로그 개설 이후 3월 8일 애드센스 승인을 거쳐 어느덧 3개월이 되었습니다. 클래식을 주제로 티스토리를 운영한 소회를 기록하고, 또한 구글 검색엔진 최적화에 대하여 언급하고자 합니다.
3개월째 운영한 소회
- 소통하면서 운영하려고 했기에 "함께 하는 클래식"이라고 했는데, 블로그를 몰라도 너무 몰랐네요. 음악에 대한 설문조사를 소통하고 싶었는데, 이 코너는 유명무실해서 폐지할 예정입니다.
- 2개월 후 작성한 후기에서 방문자 숫자가 정체상태라고 했는데, 3개월째에는 감소했습니다. 14개의 글을 새롭게 포스팅했는데도 말이죠. 그 이유는 확실하게 보이는 두 가지와 검증 불가능한 또 다른 하나의 이유로 추정됩니다.
첫째, 포스팅한 글들이 다음 첫 화면(Search Engine Result Page)에서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하루 20회까지도 검색되던 글이 검색결과 4번째 페이지에 떠서 유입이 미미해진 것이 대표적 예입니다. 다음은 상위노출이 쉽지만 빨리 내려온다는 말을 실감했습니다.
둘째, 카카오(다음) 측에서 티스토리를 개편한 것도 영향을 받은 것 같습니다. 개편 전 다음검색으로만 많게는 하루 90건을 기록하고, 검색으로 유입되는 비율이 60%가량 되었는데, 개편 이후 하루 검색건이 30건을 기록하고, 검색 유입 비율이 5월에는 47%로 하향되었습니다.
셋째, 구글 서치 콘솔에서 발견된 RSS오류와 모바일 편의성 문제가 의심스럽니다. 구글 검색이 한동안 하루 5건 안팎으로 유입되던 중 RSS 오류로 유입이 아예 없거나 확 줄어버렸습니다(구글에서 평균 게재순위가 조금씩 계속 상승 중임). 이 문제 해결 이후 다시 회복새로 돌아섰습니다. 또한 아래 사진에 보이는 모바일 편의성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사용불가도 없는데 왜 모바일 편의성의 글 개수가 감소했는지 도통 모르겠습니다.
- 애드센스 유입은 아직 미미합니다. 빨리 100달러 넘어 통장으로 이체하고 싶습니다.
- 제가 포스팅하는 클래식은 사람들이 많이 검색하는 곡들이 한정되어 있습니다. 인기 있는 곡에서 상위노출에 실패하면 인기가 떨어지는 다른 포스팅을 많이 올려 만회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생각보다 더 긴 호홉으로 포스팅을 계속해야 할 것 같습니다.
- 포스팅하는 글을 주 2-3개로 줄이려고 했는데, 앞에서 언급했던 방문자 숫자의 감소나 검색 유입의 감소로 인해 천천히 올리려고 했던 글들을 앞당겨 올려버렸습니다. 그래서 포스팅 개수는 줄이지 않고 글이 완성되면 곧바로 올리는 식으로 운영하려고 합니다.
- 다음에서 저품질이 오기 쉬운 주제의 글은 조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웃 블로거님의 글에 '병원 수술'도 포함되어 있는 것을 보았는데, 저도 이런 글을 올리고 검색유입이 저조해지는 개연성이 느껴집니다.
- 나 홀로 열심히 포스팅만 하기보다는 포럼이나 이웃 블로거들과 소통하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글쓰기도 힘든데 이웃 블로그 방문하고 댓글을 쓰는 게 힘든 부분도 있지만 소통하는 것이 여러 측면에서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 마지막으로 언급하고 싶은 것은 제가 포스팅하는 글이 구글 검색엔진 최적화와 부합하다는 것입니다. 이 부분은 아래에서 자세하게 언급하겠습니다.
구글 검색엔진 최적화 글쓰기
구글에서 블로거들에게 제공하는 정보는 제한적이고 모호합니다. 검색엔진에 최적화된 글(SEO 글쓰기)을 써야 한다는 것은 알고 있는데, 여기에 맞춰 내가 포스팅을 하고 있는지 확인하기는 어렵습니다.
앞에서 언급했듯 검색유입수의 감소를 해결하기 위해 탐색하던 중에 구글이 원하는 검색엔진 최적화 글쓰기에 대한 확인이 가능한 부분을 발견했습니다. 이미 알려진 것인지도 모르겠지만....
구글 서치콘솔에 들어가면, 아래 사진과 같이 화면의 좌측 하단에 "실험"에서, 두 번째 "코어 웹 바이탈"을 클릭하면 "PageSpeed Insights 사용해 보기"를 클릭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페이지 로딩 속도를 최적화하는데 도움을 주는 기능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것을 통해 얼마나 구글 검색엔진이 원하는 글을 작성하고 있는지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아래 이미지는 5월 10일 현재 제가 운영하는 블로그가 모바일에서 얼마나 최적화되었는지 보여줍니다. 관심을 가져야 하는 것은 오른쪽에 표시된 "검색엔진 최적화"입니다. 제 블로그의 최적화는 91인데, 초창기에는 80이 조금 넘은 것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수치가 올랐다는 것은 검색엔진에 맞게 포스팅을 하고 있다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아래 이미지는 바로 앞에서 언급한 "검색엔진 최적화"를 클릭하시면 볼 수 있는 것으로, 검색엔진 최적화에 통과한 것들이 표시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다름 아래의 두 이미지는 데스크톱에서 검색엔진 최적화 수치와 통과한 검사 목록을 볼 수 있습니다. 제 블로그는 데스크톱 상에서 검색엔진 최적화는 92이고 통과한 검사는 11개입니다.
Tips!
구글 서치콘솔의 "PageSpeed Insights 사용해 보기"를 통해서 아직 애드센스를 통과하지 못한 분들이나 블로그를 운영 중인 분들도 모바일과 데스크톱에서 검색엔진 최적화를 높이면서 포스팅하는데 참고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티스토리 운영을 하면서 포스팅한 글을 참고용으로 첨부합니다.
2023.04.15 - [삶의 만물상] - 티스토리 운영 2개월 후기와 계획 (feat SEO 글쓰기)
2023.03.29 - [삶의 만물상] - 티스토리(카카오)에서 제공하는 통계는 정확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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