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 클래식 1, 2, 3 (문학수, 돌배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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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을 돕는 책들

더 클래식 1, 2, 3 (문학수, 돌배게)

by 다시채 2023. 3. 1.

  클래식 음악을 시간에 따라 대표적인 작곡가의 대표적인 곡들을 소개하는 책입니다. 내용적으로도 음악가에 대한 이야기와 곡 자체에 대한 것이 균형을 이루고 있습니다. 또한 저자가 추천하는 음반도 매우 유용합니다. 

 

대표적인 클래식 음악을 소개

  더 클래식 시리즈는 모두 세 권으로 35명이 작곡한 101곡에 대한 내용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시간적은 순서에 따라 써 내려가고 있는데, 곡에 대한 배경 지식과 더불어 곡 자체에 대한 내용도 균형 있게 다루고 있습니다. 본격적으로 클래식 음악을 들으려는 사람들에게 매우 유익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첫번째 책에서는 바흐부터 베토벤까지의 34개의 곡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두 번째 책에서는 슈베르트부터 브람스까지의 34개의 곡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세 번째 책에서는 말러에서 쇼스타코비치의 음악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전의 책들보다 훨씬 다양한 음악가를 다루고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저자에 대하여

 

  경향신문 문화부 기자인 문학수님은 대학 시절부터 클래식 음반을 쫓아다닌 음악 애호가입니다. 오랫동안 [경향신문]에 음악비평을 써왔을 뿐만 아니라 여러 매체에 음악과 관련한 글들을 연재하고, 음악과 인문학이 결합된 대중강연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 책의 장점과 아쉬운 점

이 책의 장점

  첫째, 시대별로 대표적인 음악가들과 그들의 대표적인 음악을 감상할 수 있도록 제시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저자는 시대시기마다 가장 대표적인 음악가들과 그들의 음악 가운데 오늘날까지 가장 사랑받는 곡을 선별하여(저자의 개인적인 취향을 가급적 배제)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책을 통해 대표적인 음악가와 음악을 알 수 있게 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둘째, 음악가에 대한 부분과 곡을 설명하는 데 있어서 균형을 이루고 있습니다. 작곡가나 연주가에 대한 자세한 소개와 곡에 대한 설명도 비교적 자세한 편이라 좋습니다.


  셋째, 음악은 실제로 듣는 것이라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음악을 소개하는 장의 마지막 부분에서 실제 들을 수 있는 추천 음반을 3개 소개하고 있습니다. 수반은 연주 음반 중에서 무엇을 들어야 할지 몰라 머뭇거리기 쉬운데, 저자가 소개하는 추천 음반에 대한 소개를 통해 이러한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습니다. 추천 음반은 다 합해 300여 장에 달하는데 이는 비평가, 음반 업계 관계자, 여러 나라의 음반 전문지의 추천을 받아 엄선해서 고른 것이라고 합니다.

 

이 책의 아쉬운 점

이 책의 장점이 많지만 살짝 아쉬운 분도 있습니다.

 

  첫째, 오페라 대한 부분이 생략되어 있습니다. 오페라도 분명히 클래식에서 절대 무시할 수 없는 중요한 장르인데 오페라와 관련된 내용은 전무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둘째, 글의 내용이 너무 대표적인 작곡가를 중심으로 이루어졌다는 것입니다. 시대의 대표적인 음악가는 아닐지라도 멋진 명곡도 존재할 수 있는데, 이러한 곡에 대한 소개가 이루어지지 않은 것은 다른 책을 통해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책의 각 장 마지막에 수록해 놓은 추천음반에 대한 사진입니다.
저자의 추천음반

 

Tip!

  이 글 보다 먼저 소개한 "내가 사랑하는 클래식'(박종호, 시공사)이란 책과 비교하면서 읽으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두 저자의 책이 비슷한 면이 있지만 여기서 소개하는 책이 보다 체계적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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