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운영 6개월 후기

  지난 2월 16일에 블로그를 개설 헤서 티스토리를 운영한 지 만 6개월이 지나서 망설임 끝에 후기를 작성해 봅니다. 티스토리 운영에 대한 글은 아마 마지막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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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개월이 길면 길고 짧으면 짧다고 할 수 있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블로그를 시작하며 멋진 꿈을 꾸었지만 막상 입문 후 얼마되지 않아 생각보다 쉽지 않겠다는 현실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글을 작성하는 것도 시간과 에너지가 많이 소비될 뿐만 아니라 수입도 쉽게 창출하기 어렵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시작을 하였으니 어떻게든 6개월은 해보자는 생각으로 오늘에까지 이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블로그 운영에 초점을 두었던 것은  긴 호흡으로 양질을 글을 꾸준히 작성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글을 포스팅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검색엔진에 최적화된 SEO 글쓰기가 중요하다고 생각했고, 이를 통해 구글의 상위노출을 염두해 두었습니다. 
 
  3개월까지는 다음에서 노출이 잘되는 정도였다가 4개월째 접어들면서 구글과 네이버의 검색 유입 비중이  약간 높아지기 시작했습니다. 네이버보다는 구글의 유입이 보다 더 빨리 많아졌습니다.
 

 
  그리고 5개월째 접어들어서는 블로그가 잘 성장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카카오에서 티스토리 자체 광고를 게재하겠다는 이슈가 발생하여 앞으로 어떻게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영해야 할지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블로그스팟이란 블르그를 개설했음에도 완전히 티스토리를 떠나지 못한 것은 그동안 작성한 글이 상위노출이 된 결과가 물거품이 되기 때문이었습니다. 원하는 클래식 글을 마음껏 올리지 못하면서 블로그 관련 글 등의 다른 주제의 포스팅을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5개월이 넘어서 운영상의 가장 큰 변화는 그동안 소홀히 했던 이웃 블로그 방문을 활발하게 했다는 것입니다. 클래식이 인기가 있는 주제가 아닌데 소통도 많이 하지 않으니 유입수가 크게 증가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소통을 통해 아래 이미지에서 보실 수 있는 것처럼 하루 방문수가 크게 증가했습니다. 이미 포스팅한 4개월재 운영 후기를 보면, 검색 유입비중이 68%정도가 될 정도였는데, 지금은 30%가 안될 정도로 크게 떨어졌습니다. 
 

7월 방문통계

 
 
  또한 시간이 흐르자 다음의 검색유입의 숫자는 급감하고 네이버의 검색비중이 빠르게 늘어났습니다. 아래의 이미지를 보시면 7월보다 네이버의 검색유입이 많이 늘어난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오늘이 8월 19일이니 아직 10여 일이 더 남았지만 네이버 검색유입은 확실하게 증가했습니다.  구글은 소폭 증가하고 다음은 많이 감소했는데, 그 이유를 파악하기 힘드네요. 몇 개 검색해 보면 다음에서도 상위노출된 글들이 있는데.....
 

8월 19일까지의  방문통계

 
  결론적으로 6개월의 후기를 총평하자면, 구글 상위노출을 위해 양질의 글쓰기를 나름대로 꾸준하게 해왔더니, 구글에서 상위노출된 글들이 많아졌고, 네이버에서도 검색유입이 크게 증가했다는 정도입니다. 하지만 클래식이 있는 주제가 아니어서 조회수가 많이 나오지는 않습니다. 
 
  애드센스 수입도 증가해서 지난 7월 21일에 처음으로 108.67달러가 통장으로 입금되었습니다. 
 
  댓글을 통해 교류도 되었는데, 얼굴을 볼 수 없는 온라인이지만남에게 상처를 주기 싫어하는 성격이라 잘 지내려고 합니다. 어떤 분은 제에게 성의 없는 댓글을 작성한다고 말씀하셨는데, 제가 더 노력하겠다고 해서 지금 서로 방문하고 있습니다. 비밀 댓글을 남기신 분에게도 상처를 드리지 않기 위해 노력하다 보니 잘 소통하고 있습니다. 블로그스팟에 대한 문의는 제가 조금 답변을 드릴 수 있어 기쁘기도 했습니다.
 
  6개월을 버티며 그동안 티스토리 운영 후기를 작성했는데, 저의 미천한 경험이 조금이나마 다른 분들에게도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