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것도 클래식"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 (베르너 토마스 미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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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듣고 싶은 클래식

"이것도 클래식"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 (베르너 토마스 미푸네)

by 다시채 2023. 9. 9.

  블로그를 시작했을 때 클래식에 대하여 편하게 생각할 수 있도록 첼리스트 토마스 베르너가 연주한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을 포스팅했습니다.  하지만 너무 알려지지 않아 아쉬웠는데 가을에 다시 날짜를 변경하여 포스팅합니다.

클래식에 왠 한국 가요?


  클래식 소개하는 곳에 가요가 있어 많이 놀라셨죠? 비틀즈는 영국의 유명한 팝 그룹이지만 비틀즈의 노래를 12명의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출신이 연주한 앨범은 클래식 음반으로 분류됩니다. (비틀즈의 노래를 연주한 이 앨범으로 독일 음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는군요.) 마찬가지로 클래식 첼로 연주자의 앨범에 수록된 우리 가요도 클래식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인 곡을 클래식처럼 감상할 수 있지 않을까요?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이 수록된 CD 앞표지 입니다.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이 수록된 CD 뒷표지 입니다.
8번 트랙이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 입니다.

 

베르너 토마스 미푸네 (Werner Thomas - Mifune)


  독일 출신의 첼로 연주자 베르너 토마스 미푸네는 아니스트인 어머니와 라이프치히 성 토마스 교회 합창장인 아버지의 영향으로 음악적인 환경에서 성장했습니다. 그의 이름이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계기는 오펜바흐의 미발표작 중에서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소품의 악보를 발견하고, 이 소품에 "재클린의 눈물"(Les Larmes de Jacqueline)이라는 제목을 달아 비운의 첼리스트 재클린 뒤 프레(Jacqueline du Pre)에게 헌정하고 세상에 소개하면서 입니다.

  그는 자신의 앨범이 한국에서 인기를 끌었다는 것을 알고 또 다른 음반을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한국 마케팅을 위해 한국인이 좋아하는 곡을 수소문하여 앨범의 맨 마지막 곡으로 선정한 곡이 바로 패티 킴이 부른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박춘석 작사, 작곡)입니다.

왜 가요를 포스팅?


  사람들이 클래식을 너무 어렵게만 생각하는 틀을 깨기 위함입니다. 우리에게는 클래식이지만 그 당시에는 대중음악 혹은 종교음악이었습니다. 그러니까 너무 클래식을 폭좁게 생각하고 어렵게 인식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어쩌면 시간이 많이 흐르고 흐르면 우리가 지금 듣는 K-POP이 클래식에 포함될 날이 언젠가 올 것이고 생각합니다.

  또 다른 이유는 3년 정도 진행했던 클래식 감상모임에서 참석자 분들의 반응이 좋았던 곡들 중의 하나였기 때문입니다. 익숙한 대중가요의 멜로디가 클래식의 옷을 입으니 편안하고 고급스럽게 느껴져 인기가 좋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자, 이제 아래 유튜브를 눌러 감상해 보실까요?

 

Tips!

      베르너 토마스 미푸네를 통해서 세상에 알려진 '자클린의 눈물'인 곡도 곧 소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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